누구나 손가락을 베여 피가 났던 경험 있을 텐데요.
의외로 칼에 손가락을 베였을 때의 응급처치 방법을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또 본능적으로 알고 있는 방법도 대부분 잘못된 정보라고 하는데요.
칼에 손가락을 베였을 때 절대 하면 안 되는 잘못된 응급처치법 3가지를 알려드릴게요.
1. 상처를 입에 넣고 빨기
손에서 피가 나오고 있는데 손가락을 입에 넣고 피를 빠는 것은 매우 위험한 행동입니다. 피가 나오기 때문에 피를 보충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상처를 입에 넣고 피를 빨곤 하는데요.
이는 잘못된 생각으로 입 속 세균이 상처에 2차 감염을 일으킬 수 있어 절대 해선 안 되는 행동이라고 하네요.
2. 하얀 분말형 지혈제 뿌리기
가정에 하나씩 가지고 있는 분말형 지혈제를 뿌리는 것도 별로 좋지 않은 응급처치 방법입니다.
그 이유는 지혈제 가루가 상처 치료에 방해가 되기 때문인데요.
상처가 났을 시 우리 몸은 지혈제 가루를 이물질로 인식하고 상처에 가루가 끼이게 되면 살이 잘 붙지 않을 수 있습니다.
봉합이 따로 필요하지 않은 작은 상처에는 지혈제를 뿌려도 괜찮지만 봉합이 필요한 큰 상처에는 지혈제를 뿌리지 말고 응급실로 향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3. 빨간약 바르기
깊게 베여 피부가 분리되거나 살점 조각이 떨어진 경우에는 빨간약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빨간약처럼 색이 있는 소독약은 피부의 착색을 일으킵니다. 약품에 의해 착색된 살은 봉합 이후에도 색이 남아 피부를 얼룩지게 만들 수 있어요.
119에서 알려준 손 베었을 때 가장 좋은 응급처치 방법은?
그럼 가장 좋은 응급처치 방법은 무엇일까요. 전에 손을 크게 베인 적이 있는데 119에 전화해서 응급처치법을 물어본 적이 있습니다.
- 상처 부위를 흐르는 물에 씻어냅니다.
- 손수건에 찬물을 묻힌 다음 꼬옥 짜줍니다.
- 손수건을 접어서 상처부위를 잘 감싸줍니다.
- 상처부위를 심장보다 높게 올려서 15분이상 그대로 있어야 합니다.
119 응급요원 말은 중간에 가제수건을 절대 풀지말고 그대로 놔두라고 더라구요. 이렇게 15분이상 놔뒀더니 지혈이 되었고요.
그리고 일단 지혈 후, 본인이 판단하기에 상처가 많이 찢어져서 꼬매야할 것 같으면 정형외과에 가라고 하더군요.
만약 살점이 떨어져 나갈 정도로 크게 베였다면 먼저 떨어진 살점을 챙기는 것이 좋다고 하셨습니다. 손상된 피부가 재생하는 시간보다 원래 살과 봉합되는 시간이 더 짧기 때문이라네요.
또한 정신적 충격으로 인해 몸에 힘이 풀리는 등의 쇼크가 일어난다면 자세를 낮추고 자리에 앉아 몸을 진정시켜야 한다고 했고요. 여기에 설탕물이나 오렌지주스를 마시면 몸과 마음을 진정시키는데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이제 손 베었을 때 응급처치법 아셨죠?
↓좋은 글은 ♡하트 꼭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