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몇 시에 첫 커피를 마시는가?
보통은 깨어난 직후일 것이다. 많은 사람이 깨자마자 커피를 마시는 것에 익숙하다. 그래서 아침 9:30 까지 기다렸다 커피를 마셔야 하는 이유에 의문이 들 수도 있다.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커피를 마시는 것은 건강에 좋긴 하나 최고의 습관은 아닐지도 모른다. 연구에 따르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Cortisol) 수치가 떨어질 때까지 기다리면 커피의 효과를 최고로 높일 수 있다.
하루 중 첫 커피를 조금 늦게 마시는 것이 왜 좋을까? 이런 사실을 뒷받침 해줄 근거가 여기 있다.
1. 코티솔 수치와 커피
스티븐 밀러 (Steven Miller)는 신경 심리학자이자 인체의 다양한 생물학적 리듬과 의약품간의 상호 작용을 과학적으로 분석하는 시간 약학 전문가이다.
그는 신경 과학DC (NeuroscienceDC)에 몇몇의 연구를 발표 한 후, 사람이 잠에서 깨어난 직후에 마시는 커피는 생각보다 효과가 별로라고 설명한다.
그 이유는 우리의 24시간 생체리듬과 코티솔에 있다. 인간의 생체리듬은 스트레스 호르몬 ‘코티솔’을 조절한다.
우리가 눈을 뜨고 일어나면 몸이 깨어나기 위해 코티솔 수치도 약간 높아진다. 코티솔이 높아진 상태는 커피의 효과를 떨어뜨리게 된다.
생체 리듬을 연구하는 다른 과학자들도 코티솔이 가장 활발한 시간대가 오전 8시에서 9시 사이라고 말한다.
2. 아침에 커피를 마시면 두통이 생기는 이유
깨어나자 마자 커피를 마시는 것은 갑자기 자극제를 들이미는 것과 같다.
앞서 말했듯 아침에 깨자마자 우리 몸에서 코티솔 수치가 올라간다. 이때 커피를 마시는 것은 자극으로 작용해 몸에 무리를 주고 이것이 일부 사람들이 두통을 느끼는 이유다. 그리고 두통 때문에 더 불안하고 피로감을 느끼게 된다.
그러나 모든 사람의 신체가 전부 똑같이 반응하지는 않는다. 평소처럼 아침식사와 함께 커피를 마시는 것이 효과가 있는 사람도 있다. 반대로 어떤 사람은 아침 시간을 어느 정도 흘려 보낸 후 커피를 마시면 더 많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3. 그럼 커피를 마시기에 가장 좋은 시간대는 언제일까?
아침 9:30 에서 11:30 사이다.
밤낮이 바뀌어 늦게 일어난다면 커피를 마시기 가장 좋은 시간은 깨어난 후 1시간 반에서 2시간 정도 기다리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밀러 박사는 일반적으로 하루 동안 커피를 마시는 두 번의 이상적인 시간이 아침 9:30 에서 11:30 사이와 오후 1:30 에서 5:00 사이라고 말한다.
아침에 커피를 마시고 두통이 생기거나 몸이 피로한 적이 있는가?
그렇다면 잠에서 깨어난 후 신선한 레몬물과 단백질이 풍부한 아침을 먹은 다음, 커피를 마시기까지 최대 2시간을 기다리는 것이 해결책이 돼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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