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더우니까 캐리비안 베이나 오션월드 같은 워터파크가 일찍 개장했죠. 요즘 가족 연인끼리 많이들 가실 텐데요. 물놀이 안전수칙도 중요하지만, 수영이나 물놀이 전에 무턱대고 아무 음식이나 먹었다가 곤란한 상황이 생길 수 있단 사실 알고 계신가요? 오늘은 해외 생활정보지 굿하우스키핑이 소개한 물놀이 직전에 먹으면 안 좋은 음식 5가지를 알려드릴게요.
1. 과일주스, 콜라 등의 단것
요즘처럼 한낮에 더운 여름날, 얼음장같이 차가운 콜라를 들이킬 때의 상쾌함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 하지만 탄산음료와 과일 주스는 당분이 많이 들어있어 속이 더부룩해지거나 배가 아플 가능성이 있습니다. 수영 전 수분 보충이 필요할 땐 물이나 포카리스웨트 등의 스포츠 이온 음료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장이 약한 어린이의 경우 수영전 무심코 주스를 마시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2. 커피
운동 전 카페인을 섭취하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소비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수영 바로 전에 한해서라면 그만 두는 게 좋습니다. 커피나 에너지 드링크에 포함된 카페인은 수영 중 설사나 구토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게다가 커피를 마시게 되면 탈수 현상으로 목이 마르기 때문에 그다지 권하지 않습니다.
3. 아이스크림
지방이 많고 차가운 아이스크림은 소화불량이나 속쓰림을 유발하기 때문에, 평소 이런 증상이 있는 사람은 물놀이 전에 아이스크림을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단, 지방이 거의 없는 셔벗을 조금 먹는 건 괜찮습니다.
4. 샐러리 스무디
샐러리같은 미나리과 식물을 섭취하면 자외선에 민감하게 반응해 피부가 손상되거나 가려울 수 있다고 합니다. 샐러리는 다이어트에 좋은 건강식품이지만, 적어도 해변이나 수영장에서 간식으로 샐러리를 넣은 그린 스무디는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5. 매운 음식
헤엄 치고 있을 때 우리 몸은 수평한 모양을 취하게 되는데요. 이때 위산이 역류하게 됩니다. 특히 매운 것은 이를 악화시키기 때문에 평소 역류성 식도염을 자주 앓는 사람은 물에 들어가기 전에 매운 음식을 피하는 게 좋습니다. 떡볶이 등은 물놀이를 끝내고 먹으세요.
별 문제가 없는 분이 많지만요. 평소 속이 안 좋은 분들은 위의 5가지 식품은 되도록 피해서 드시기 바랍니다. 특히 워터파크에서 데이트하실 분들은 더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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