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와 같은 커피 전문점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같은 음료를 주문하면 제공되는 일회용 플라스틱 컵에는 뚜껑이 붙어있죠. 이 뚜껑 덕분에 내용물이 쏟아지지 않고 먼지가 안으로 들어가는 것도 막을 수 있는데요. 하지만 이 뚜껑에는 또 다른 역할이 숨겨져 있습니다. 사소해 보이지만 쏠쏠한 도움이 될 수 있어 그 비밀을 소개합니다.
뒤집으면 컵받침이 된다?
정답부터 먼저 말하면, 일회용 플라스틱 컵 뚜껑을 뒤집으면 흔히 ‘코스터’라고 말하는 컵받침이 됩니다.
‘그런 울퉁불퉁한 뚜껑에 어떻게 컵을 올리느냐?’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텐데요.
뒤집은 뚜껑은 컵의 바닥과 딱 맞게 돼 있습니다.
아이스 음료의 컵은 시간이 지나면 결로 현상으로 겉면에 물방울이 쉽게 맺히죠. 컵받침이 있으면 탁자에 흐르지 않아 편리합니다. 게다가 떨어진 물은 뚜껑의 홈에 모이므로 안성맞춤이고요. 이뿐만 아니라 탁자와 닿는 면적이 넓어져 그만큼 음료가 쓰러질 가능성도 줄어듭니다.
의도된 것인지, 아니면 우연인지?
뚜껑의 둥근 홈에는 3곳의 튀어나온 난간이 있습니다. 이 난간이 컵의 바닥을 제대로 고정해주는 구조인 것이죠.
하지만 커피 컵 종류에 따라 뚜껑과 바닥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스타벅스가 의도해 뚜껑을 만든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테이블 위에 물방울 때문에 신경쓰였다면 이 방법을 사용해보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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