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러 그러는 것은 아니지만, 영화관이 우리에게 굳이 말해주지 않는 것들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1주일에 한 번 정도는 커플을 쫓아낸다던가..영화관 팝콘의 향이 유독 좋은 이유 등이죠. 오늘은 해외 매체 브라이드가 소개한 영화관이 고객에게 말하지 않는 9가지 극장의 영업비밀을 소개합니다. 출근시간 가볍게 읽어보기 바랍니다.
1. 영업시간에는 시간이 촉박해 직원들이 청소를 대충대충 합니다.
영화를 보고 나오는데 신발 밑창에서 쩍쩍 소리가 난 적 있으신가요? 상영 이후 영화관 홀을 청소하지만, 미처 처리하지 못해 끈적거리는 콜라가 바닥이 남아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다음 상영까지 시간이 촉박할 경우 청소는 더 대충대충 진행될 수밖에 없죠. 실제 본격적인 대청소는 폐점 이후에나 가능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뉴스에 나온 것처럼 패브릭 좌석에는 진드기가 바글바글하죠.)
2. 쓰레기를 좌석 밑에 몰래 숨겨 놓는 사람이 의외로 많습니다.
최고의 영화관 에티켓은 자기 쓰레기는 직접 버리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이 의외로 많습니다. 자신의 일탈을 들키는 게 부끄러운 것인지 쓰레기를 몰래 숨기는 사람들 말입니다. 여러분이 부득이하게 팝콘컵이나 콜라컵을 놔두고 가야 할 상황이라면 괜히 구석에 짱박아 놓지 말고 좌석에 껴놓으세요. 직원이 빠르게 청소하는데 도움이 되고, 좋아합니다.
3. 영화관의 음량은 규정보다 높을 수 있습니다.
영화관 오디오 시스템 및 표준 음량 레벨이 존재하지만, 일부 영화관은 이를 지키지 않습니다. 많은 폭발과 전투 장면이 들어간 액션 영화를 조심하세요. 대개 이런 액션 영화의 폭발과 전쟁 화면에서 허가된 음량을 초과합니다. 특히 스피커가 위치한 가장자리 좌석에서 귀가 아픈 경험이 있다면 청력건강을 위해 너무 자주 액션 영화를 보지 마세요.
4. 팝콘 가격은 스테이크보다 비쌉니다.
랭커닷컴의 데이터에 의하면 팝콘은 같은 중량 대비 스테이크보다 훨씬 비쌉니다. 미국 영화관의 대형 즉석 팝콘 1개는 평균 8달러입니다. 반면 일반 상점에선 이런 즉석 팝콘은 1달러면 살 수 있죠. 또 영화관 팝콘 가격은 원가의 8배 정도 차이가 있습니다.
5. 1981년 까지 영화관 좌석에 컵홀더가 없었습니다.
흥미롭게도 컵 홀더는 1981년에 발명되었습니다. 미국에서 최초로 에어컨을 설치한 영화관이 등장한 후 60년 만이죠.
6. 팝콘은 사탕의 대체재로 판매되기 시작했습니다.
2차세계대전 중 설탕 공급 부족으로 영화관에서는 사탕 판매가 중단되었는데요. 그래서 영화관은 사탕 대신 팝콘을 팔기 시작했습니다.
7. 팝콘 냄새가 좋은 이유?
우리가 팝콘의 매혹적인 냄새에 저항할 수 없는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영화관에는 맛있는 향을 만드는 자체적인 조리법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일부는 코코넛과 카놀라 혼합물을 첨가합니다. 그리고 또 식품첨가물이죠. 뭐..ㅎㅎ
8. 일주일에 1번은 꼭 영화관에서 커플을 쫓아냅니다.
영화관이 어둡다고 껴안고 쪽쪽거리며 낯 뜨거운 행위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분명히 있습니다.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은 이런 커플을 쫓아내는 것도 영화관 직원의 일이죠. 저라면 영화 대신 이런 커플을 구경하는 게 너무 감사한 일이지만, 다른 고객이 영화 보는데 방해가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9. 콤보세트는 절대 돈이 절약돼지 않습니다.
팝콘, 콜라 및 기타 간식으로 구성된 콤보세트는 실제로 돈을 절약하지 못합니다. 중량을 따져보면 실제로 따로따로 사는 것과 별 차이가 없죠. 이런 콤보세트는 영화관 수익의 50% 담당하는 효자 상품입니다. 하지만 극장에 가면 저도 사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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