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후면 열흘을 연속 쉴 수 있는
추석 황금연휴가 찾아옵니다.
많은 분들이 비행기를 타고
가깝게는 부산, 제주도
멀게는 유럽, 남미까지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을 텐데요.
그런데 비행기 여행을 해본 사람이라면
잘 알겠지만, 좌석에 앉는 순간
찬바람이 숭숭 부는 걸 느낍니다.
그렇지 않아도 기내가 추운데,
비행기 천장의 에어벤트(공기구멍)로
차가운 공기가 나오는 것이죠.
보통 더위를 타는 사람이 아니라면
손을 들어 에어벤트를 꽉 닫게 되죠.
하지만 이렇게 무심코 에어벤트를
닫았다간 건강에 해로울 수 있습니다.
여행 전염병 전문의
‘마크 젠드로우 박사’
말을 따르면요.
비행기에서 공기 전염 바이러스 예방에는
환기가 가장 중요한데
감염자를 격리시키는 것 외에
할 수 있는 건 비행기의
에어벤트를 여는 것 밖에 없기 때문이죠.
찬바람에 감기 걸릴 게 걱정돼
에어벤트를 닫았다간 감기 같은
전염성 바이러스에 노출될 확률이
오히려 더 높아진다는 것이죠.
에어벤트로부터 부는 바람은
승객 주변에 보호막을 형성하는 동시에
감기 바이러스처럼 무거운 병균을
바닥으로 가라앉게 합니다.
하지만 의외로 많은 비행기 승객들이
춥다는 이유로 에어벤트를 닫아
비행기 승객과 승무원의 모두의
건강을 위협하게 됩니다.
세계보건기구(WHO) 연구에 따르면,
실제로 비행기를 오래 타는 직업인
비행기 스튜어디스와 기장의 65%가
두통, 현기증 및 호흡기 건강 문제를
호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추석 연휴에 비행기를 탈 계획이라면
담요를 받아 추위를 막고,
되도록 비행기 좌석 천장의
에어벤트는 꼭 켜 놓길 바랍니다.
옆자리 사람에게도 알려주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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