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번 입양 보낸 강아지가 계속 돌아오는 미스터리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에 사는 검비(Gumby)는 활발하고 여기저기 싸돌아다니기 좋아하는 떠돌이 개였습니다. 여느 개들처럼 산책을 무척 좋아하죠. 지난 몇 년 동안 거리를 전전하면서, 검비는 '나 홀로 산책'의 고수가 되었습니다. 5살 정도 되었을 무렵, 도로 위를 떠돌던 검비는 어느 동물 보호 단체에 구조됩니다. 보호소 직원들은 예쁘고, 건강하고, 성격도 다정한 검비가 쉽게 새로운 가정을 찾을 수 있을 거라 확신했습니다. 예상은 딱 들어맞았는데요. 얼마 안 가, 검비는 한 가정에 입양되었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가정에서의 삶은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검비가 입양된 집에서 탈출해 다시 보호소로 돌아온 겁니다. 이후 몇 년 동안, 검비는 입양되고, 탈출하고, ..
첫 만남에 서로 '인생 절친' 직감한 강아지와 아기 이야기 강아지 ‘노라’는 얼마 전까지힘겨운 삶을 살았습니다. 조금만 실수해도 매섭게 구박하고 때렸던전 주인으로부터 구조된 이후로,인간만 보면 소스라치게 떨곤 했죠. 익숙지 않은 것이나 사람만 보면바로 몸을 사리고 두려워했습니다. 캐나다 매니토바에 사는‘엘리자베스 스펜스’ 가족에게 입양된 이후로노라의 삶은 달라졌고,조금씩 인간에 대한 신뢰를 쌓아가기시작했지만 여전히 예민하고 산만했죠. 노라가 유일하게 편안히 느낀 상대는가족 중 가장 어린 아기 ‘아치’뿐이였습니다.노라가 입양돼 처음으로 아치를 만났을 때,엄마 엘리자베스는 곧바로둘 사이의 강한 유대감을 느꼈습니다. 첫 만남부터 개와 아기 사이에특별한 무언가가 존재했던 거죠. 낮잠 자는 아기 곁을 파고든노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