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엽다고 만졌다간 사망할 수 있는 동물 5 90년대 초, 미국 뉴욕 한복판 센트럴파크에 있는 동물원에서, 어린이들이 북극곰에게 물려 죽은 사건이 있었습니다. 당시 이 사고를 놓고 아이들을 비판하는 말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아이들은 공교롭게도 모두 푸에르토리코 출신이었습니다. ‘가난한 나라의 교육받지 못한 어리석은 아이들이 맹수 옆에서 까불다가 죽음을 자초했다’는 것이 당시 많은 사람들의 반응이었죠. 하지만 철학자인 움베르트 에코는 달랐는데요. 대중매체가 곰돌이 푸우처럼 동물을 인격화하고 아이들의 친구 같은 존재로 만들었기 때문에 일어난 비극이라고 소신을 밝힙니다. 이런 사례는 사실 어른이라고 다르지 않습니다. 실상은 위험한데 어른들도 천상 귀엽고 착한 동물로만 오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귀엽다고 만졌다간..
너무 귀여워서 멸종위기라는 동물 '쿼카' 365일 귀여운 미소천사 동물 '쿼카' 앗! 야생의 쿼카가 나타났다! 인터넷에 떠돌아다니는 사진은 봤지만 아마 쿼카에 대해 아는 건 없을 거에요. 쿼카는 독특한 장난스러운 미소를 가지고 있는데, 그 덕분에 가장 행복한 동물로 여겨지는 것이 놀랄 일도 아닙니다. 쿼카는 캥거루와 조상이 같은데(캥과루과라고 하네요) 로트네스트 섬, 발드 섬 같은 호주의 작은 섬에서 살고 있습니다. 쿼카는 다른 캥거루과 동물처럼 최대 10년의 수명을 가지고 있으며, 초식동물이며 야행성동물입니다. 그러나, 멸종 위기 동물인 쿼카는 다른 동물과는 다르게 인간을 그닥 무서워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인간과 함께 셀카 찍기를 겁내하지 않았고, 심지어 몇년전에는 미소를 머금은 작은 동물과 사진 찍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