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4년 2월 14일,
미국의 26대 대통령이었던
시어도어 루스벨트 주니어는
짧은 일기를 남깁니다.
그날은 대통령의 첫번째 아내
앨리스 해서웨이가
죽은 날이었죠.
일기엔 이렇게 써있었습니다.
"내 삶의 빛이 꺼졌다“
The light has gone out of my life.
루즈벨트는 이 단 한 문장을 남기고 더이상
일기를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기록에 의하면
아내 앨리스 해서웨이는 아기를 출산하는
도중에 죽고 말았습니다.
그녀의 나이 겨우 22살이었죠.
게다가 이날은 아내가 세상을 떠나기
몇 시간 전,
루즈벨트 대통령 어머니 역시
세상을 떠난 날이기도 했습니다.
같은 날 사랑하는 아내와 어머니를
동시에 떠나보낸 대통령,
133년이 지났지만
책상 앞에 앉아
여백을 슬픔으로 채웠을 루스벨트의
심정이 오롯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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