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한 여성이 운영하는 꽃집에
12살 정도로 보이는 한 소년이 찾아옵니다.
여성은 창백한 얼굴로
부모도 없이 혼자 온 소년이 걱정돼
한참을 가만히 쳐다봤습니다.
눈앞에 펼쳐진 예쁜 꽃들을
한참동안 바라보고 있던 소년은
여성에게 말합니다.
"앞으로 60년간 매년 엄마 생일에
선물할 꽃다발을 미리 주문하고 싶어요.“
소년의 이름은 토비(Toby)
"엄마 생일이 9월 22일이니
매년 이날 배달을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지금은 40살인데 저는 우리엄마가
100살까지 살았으면 좋겠으니
60년 치는 주문해야 해요!"
엄마를 생각하는 토비의 마음이
너무 예쁘고 귀여웠던 꽃집 여성은
알겠다고 대답했습니다.
여성에게 허락을 받은 소년은
"꽃값이 총 얼마에요?"라고 되물었고,
여성은 그저 "30달러면 충분해"라고
말한 뒤 소년을 돌려보냅니다.
"내년에도, 그다음 해에도
꼭 엄마에게
예쁜 꽃을 갖다 줘야 해요!!! 꼭이요!“
꽃집을 나서는 순간까지도 토비는
이렇게 당부하며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두 달후, 9월 22일.
토비와의 약속을 기억한 여성은
꽃다발을 안아 들고
소년의 집으로 향했습니다.
집앞에 도착해 문을 두드리자
토비의 엄마로 보이는 한 여성이 나와
꽃을 든 의문의 여성에게
누구세요?라고 물었습니다.
"이 꽃은 토비가 당신을 위해
주문한 꽃이에요. 생일 축하해요“
토비의 집임을 확인한 여성은
이렇게 말하며 꽃을 건넸습니다.
"제 아들이 저를 위해 주문한 거라고요?“
토비의 엄마는 화들짝 놀라며
정말인지 되묻습니다.
"토비가 엄마에게 주고 싶다며
60년간 매년 꽃다발을
배달해달라고 부탁했어요.“
몇 번을 되묻던 엄마는 여성의 말에
주저앉아 울기 시작했습니다.
겨우 진정된 토비의 엄마는
여성을 집안으로 초대해
자세한 이야기를 전해 들었는데요.
"아들은 백혈병으로 투병 중
며칠전 세상을 떠났어요.“
여성 또한 토비의 엄마에게
비보를 듣고 쓰린 가슴을 부여잡았습니다.
"전에 한번 생일날 꽃을 선물 받고,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엄마라고 했더니
앞으로 매년 꽃을 선물해주겠다는
약속을 했었어요.“
그제야 여성은 토비가 왜 그렇게 신신당부를
하고 떠났는지, 왜 60년치 꽃을 미리
주문했어야 했는지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매년 9월 22일 토비의 엄마에게
꽃배달을 갈 생각입니다“
"토비의 마지막 소원을 꼭 이뤄주고 싶어요“
세상에 혼자 남겨질 엄마를 위해
'60년'간 꽃다발을 주문한 소년.
숨을 거두기 직전까지
엄마를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으로
만들어 주고 싶었던 한 소년의 이야기가
많은 사람의 가슴을 먹먹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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