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나 첫사랑은 있지만, 첫사랑과 결혼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닌데요.
무려 4살 때 첫사랑으로 만나 22년간 사귀고 결혼에 골인한 신혼부부가 있습니다.
바로 미국에 사른 카메론(Cameron)과 에밀리(Emily) 부부인데요.
이 두 커플의 첫 만남부터 남들과 확연히 달랐습니다. 영화관이나 카페가 아닌 병원에서 이뤄졌거든요.
두 사람은 모두 태어나면서부터 방광 외반증이라는 기형의 일종을 가지고 있어, 수술을 위해 병원에 입원한 것이 만남이 계기였죠.
같은 나이, 같은 병을 가졌다는 공통점으로 어린 나이에도 둘은 빠르게 친해졌습니다.
퇴원 후에도 지속해서 연락을 주고받던 두 사람은 10대가 되자 누가 먼저라고 할 것도 없이 사랑에 빠졌죠.
장거리에 아직 학생 신분이던 둘을 보고 주위 사람들은 '금방 헤어질 것'이라 말했지만 이 커플의 사랑은 쉽게 식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무려 10년째 연애를 해오던 어느 날, 카메론은 에밀리에게 무릎을 꿇고 "영원히 함께하자"며 청혼했습니다.
에밀리는 기다렸다는 듯 "예스"를 외쳤죠.
그렇게 두 사람은 행복한 결혼식을 올렸고, 서로를 알고 지낸 지난 22년의 결실로 귀여운 아기도 생겼습니다.
임신했을 당시만 해도 두 사람 모두에게 있었던 방광 외반증이 아기에게도 있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다행히도 아기는 정상이었고요.^^
에밀리는 "카메론과 22년을 알고 지냈지만 여전히 그를 사랑한다. 다시 태어나도 내 선택은 100번 다 카메론이다"라며 남편에 대한 무한한 사랑을 내비췄는데요.
4살때 첫사랑으로 만나 오랜 기다림 끝에 행복한 가족을 이룬 이 커플, 정말 하늘이 내려준 인연이 아니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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