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돌이세탁기 거의
6년 넘게 쓰고 있는데요.
작년 여름 이후 청소를 안 했더니
빨래 하면 까만 이물질 같은 게
여기저기 옷에 달라붙네요.
근데 세탁조 청소 해보면
둥둥 떠다니는 찌꺼기가
끊임없이 나와 처음 할때는
엄청 고생해요.
마침 봄맞이 세탁기 대청소 할때
조금 쉽게 하시라고,
오늘은 세탁기 통세척 방법
알려드릴게요.
통돌이 세탁기 통세척 세탁조 청소 방법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게
깨.끗.해 보이는
통돌이 세탁기~
하지만 잠시후 밝혀질
충격적인 반전!
먼저 온수를 틀어주고
물높이는 최고수위로!
세탁시간은 30분 이상 해줍니다.
청소 오래 안했으면
2시간 넘게 불리는걸 추천!
여기서 깨알팁!
코스를 누르면 안되요!
세탁만 설정해놔야 혹시 깜빡해도
뜨거운물이 배수되는 불상사가 없어요!!
제가 사용해보니
세탁조 전용 청소 세재보다
요 과탄산소다가
훨씬 효과가 좋더라고요.
과탄산소다를
종이컵 분량으로 2컵 반
베이킹소다와 달리
과탄산소다는
반드시 고무장갑 끼고
만져야 해요!
세탁기에 나오는
뜨거운 물에 종이컵을
대고 과탄산소다를
녹이며 넣어줘요.
그리고
청소시간을 아끼기 위해!
물이 다 찰때까지
할 일이 있어요!
1단계: 칫솔 청소
요렇게 못쓰는 칫솔을
탄산소다 푼 물에 담가서..
세탁기 통 위쪽을 쓱쓱
여기 물때와 세제 찌꺼기 때문에
은근히 더러워요.
세탁기 앞쪽에
손으로 청소가 쉽지 않은
구석진 곳도 청소하고~
저는 세제를 바로 넣어서
세제투입구를 안 쓰지만요.
물때가 조금 있으니
요것도 쓱싹쓱싹~
세탁기 물이 다 찰때까지
시간이 꽤 걸려요~
그래도 놀 시간 없어요.
칫솔질 끝났으면
바로 걸레를
과탄산소다 푼 물에 적셔서..
꽉 짠 다음,
세탁기 외부를
구석구석 닦아줘요~
세탁 끝나면 곰팡이 덜 피라고
베란다 샷시를 조금 열어놓는데
요게 다
그때 들어온 미세먼지!
여기까지 청소하고 이제
세탁조 통을 뿔려주세요~
그리고 40분 지나면..
경고! 더러움 주의
끼악!
진짜 소리 질렀내요!
청소를 너무 안했더니
더러운 찌꺼기가 둥둥!
이런 세탁기로 빨래했다니..
차차리 때 묻은 옷이
더 깨끗한건 아닌지..ㅜ.ㅜ
2단계: 찌꺼기 걸러내기
놀란 가슴 진정하고..
바로 안쓰는 뜰채를 준비!
요렇게 찌거기를
걸러줍니다.
요렇게 안 거르고
세탁기 밑으로 빠지게 하려면
한세월이에요.
물 빠질때 주의할 점!
둥둥 떠있는 이물질이
물이 빠지면서
함께 내려가지 않고
세탁조 속에 들러붙어 있어요.
요걸 쉽게 없애는
2가지 방법이 있어요.
세탁조 찌꺼기 쉽게 씻어내는 법 2가지
세탁 > 급수 할때
나오는 물을
바가지로 받아 뿌리거나,
요건 세차호스가 길어서
조금 잘라 만든
베란다 청소용 호스에요.
호스를
세탁기 옆 수도꼭지에 연결해서
찌거기를 씻어내는 방법이 있어요.
저는 호스로 했는데요.
요렇게 통 위쪽에
물 뿌리기 편해요~
3단계: 세탁 > 탈수 반복
이런 방법으로
세탁 > 탈수를 왔다갔다
물을 빼주며 몇번 반복해서
통세척 해주면 남은 찌꺼기는
세탁기 밑으로 빠져요.
이때도 뜨거운 물이 좋아요.
그리고
먼지거름망도 빼줘야죠.
먼지거름망 뺀 자리도
칫솔로 쓱싹쓱싹~
그리고
호스로 물 뿌리기~
다시 물 받아 탈수를 마치고
깔끔해진 세탁조~
끝으로 세탁기 외부에
남은 물기를 닦아주면
통돌이 세탁기 청소 끝!
미처 찍지 못했는데요.
맨 마지막에 탈수 돌려서
물기를 싹- 없애주세요.
아주 깔끔해졌어요.
냄새도 안나고요.^^
마무리: 먼지거름망 세척
빼놓은 먼지거름망은
따뜻한 물에 베이킹소다 풀어
담갔다 칫솔로 세척~
깨끗해진 먼지거름망을
보니 뿌듯뿌듯!
오랜만에 먼지거름망
일광소독 시켜줬네요.
세탁기 세탁조 청소 비포에프터
1년에 한번 정도 봄되면
세탁조 세제 넣고
세탁기 통세척을 해줬는데
앞으론 더 자주 해야할거 같네요.
더러운 찌꺼기가
참 많이 나와 놀랐어요.
아마 세탁기 청소 처음 하면
찌꺼기 엄청 나올 거에요.
물 받아 탈수 여러번 돌리고
주말 하루 날잡고 하셔야 되요.
세탁조 청소를 하고 나니
꿉꿉한 냄새도 안나고
빨래도 더 뽀송뽀송한 느낌!
요번 주말에 봄맞이 대청소
세탁기 통세척 부터 해보세요.
감사합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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