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사회가 되어, 현재 65세 이상 인구의 10%가 치매 환자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젊은 치매 환자까지 넣으면 그 숫자는 더 커집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충치와 치아 손실이 있어도 이를 제때 치료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치과 치료를 받지 않으면 충치의 악화는 물론 치매 발병 위험과 치매 증상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오늘 매일꿀정보에선 '충치와 잇몸질환이 치매 위험을 높이는 3가지 이유' 를 알려드립니다.
1. 치주염은 뇌신경 세포에 악영향
가벼운 잇몸 질환은 치과에서 치석 치료를 받으면 끝나지만 심할 경우 뇌까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영구치를 상실하는 가장 큰 원인은 치주염으로 잇몸에 만성적 염증이 있는 상태입니다. 그 염증으로 만들어지는 사이토카인 (세포간 정보 전달을 담당하는 물질) 은 뇌신경 세포에 악영향을 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치주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치석이 생기지 않도록 칫솔질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러면서 정기적으로 치과에서 치석 제거를 받는 것을 권합니다.
2. 씹는 기능 저하로 뇌 혈류 감소
충치나 치아 손실로 씹는 기능이 떨어지면 뇌의 혈류가 감소합니다.
음식을 씹으면 뇌의 혈류가 증가,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도 활성화됩니다. 잘 씹어 먹는 것은 다이어트에도 좋은 뿐만 아니라 뇌에 자극도 되고 치매 예방에도 큰 효과가 있습니다.
그래서 껌 씹기는 치매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치과용 껌이 일반 껌보다 딱딱해서 뇌에 자극을 주는데 효과적입니다. 껌을 씹으면 진정 효과와 집중력 회복에도 좋습니다.
3. 약해진 치아 때문에 편식
치매와 식생활은 깊은 관계가 있습니다. 치아가 건강해야 음식도 골고루 먹을 수 있습니다.
제대로 씹지 못하는 사람은 당연히 음식을 골고루 먹을 수 없게 됩니다. 특히나 야채와 콩 등 치매 위험을 낮추는 음식을 먹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음식을 씹는 것이 잘 안되니 부드러운 음식만 찾게 되고 씹는 횟수도 줄고 결국 편식으로 이어집니다.
편식으로 치매 예방에 좋은 음식을 먹지 못하면 치매에 걸릴 위험이 높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치아가 손실되면, 틀니와 임플란트를 통해 반드시 씹을 수 있는 치아 환경을 만들어줘야 합니다.
정기적인 치아관리는 치매 예방에 큰 도움
어떻습니까? 치아와 치매는 깊은 관계가 있다는 사실을 깨달으셨나요? 건강한 치아를 가졌다면 치과는 좀처럼 갈 기회가 없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 정기적으로 치과 검진과 치석 제거를 하는 것이 건강한 치아도 유지하고 나아가 치매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기억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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