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는 세계 각국에서 매년 여러가지 스페셜 신메뉴를 내놓는데요. 인기있는 메뉴도 있지만 그만큼 실패한 메뉴도 많아요. 아래 햄버거 대부분은 우리나라 사람은 먹어 본 적이 없는 메뉴일 텐데요. 오늘은 완전히 망한 맥도날드 신메뉴 9가지를 소개드릴게요.^^
1. 맥랍스터
맥랍스터는 1993년 가짜 랍스터 살을 넣은 특별 메뉴로 팔기 시작합니다. 근데 실제로 받아보니 랍스터는 어디가고 상추만 무지 많았어요. 외국인들 채소 싫어하잖아요. 게다가 이런 가짜 랍스터 햄버거에 햄버기 치곤 비싼 5.99달러를 내야했으니 쫄딱 안 망하면 그게 이상하죠.
2. 훌라버거
1960년대 맥도날드를 키운 레이크록이 고안해낸 파인애플 버거인데요. 금요일에 고기를 먹지 않는 지역의 카톨릭교인들에게 팔 신메뉴였어요. 하지만 망했죠. 고기 없는 햄버거는 카톨릭교인들도 안 먹었어요. 이후 파인애플을 빼고 생선패티를 넣어 팔기 시작했고 그나마 팔리는 메뉴가 됐어요.
3. 슈퍼사이즈 메뉴
1993년 맥도날드는 모든 클래식 메뉴를 '슈퍼사이즈'로 주문하는 옵션을 광고하기 시작했어요. 사실 슈퍼사이즈는 장사가 꽤 돼는 편이였습니다. 2004년 맥도날드 고발영화 '슈퍼사이즈 미'가 나오기 전까지요. 이 영화로 인해 맥도날드 음식과 패스트푸드가 건강에 안 좋은 사실이 폭로되면서 메뉴판에서 사라집니다.
4. 맥아프리카
맥아프리카는 맥도날드 전통처럼 지역 특성을 살려 나온 햄버거 메뉴 중에 하나였어요. 하지만 최악의 실폐 사례로 남게 되는데요. 2002년 노르웨이 시장에 진출했는데, 같은 기간 남아프리카에선 대기근이 있었어요. 결국 대중의 반발 때문에 맥도날드는 광고를 중단하고 메뉴도 없애버렸죠.
5. 아크 디럭스
맥도날드 아크디럭스는 햄버거 맛은 좋았어요. 하지만 광고비로 1억 5천만 달러를 대차게 말아먹었는데요. 가족적인 분위기로 상위층을 끌여들이려 했지만 유치한 탓에 별 효과를 거두지 못했고 아크디럭스 메뉴는 곧 메뉴에서 사라지고 맙니다.
6. 맥핫도그
맥도날드를 지금처럼 거대기업으로 키운 레이크록은 핫도그 파는 것을 매우 반대했어요. 우리에 갇힌 소들을 상징한다나.. 물론 그가 죽은 후 회사는 핫도그를 팔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이때쯤 맥도날드 고객들은 클래식한 햄버그에 너무 길들여져 있어서 인기가 없었어요.
7. 맥 크로켓
맥 크로켓은 일본에서만 판 메뉴인데요. 마카로니, 감자, 새우를 넣어 튀긴 패티와 양배추의 조합은 맛이 매우 괴랄햇다고 하네요.
8. 맥스파게티 맥피자
맥도날드는 1980대 후반 피자헛이나 도미노 같은 다른 패스트푸드 업종과 경쟁하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맥피자라는 피자메뉴를 만듭니다. 일종의 외도를 한 거죠. 여기에 스파게티와 라자냐도 팔기 시작해요. 당연하지만 사람들은 맥도날드에 스파게티와 피자를 먹으러 가진 않았어요.
9. 맥린 디럭스
저지방 음식이 인기를 끌던 1991년 맥도날드는 패스트푸드도 건강한 음식을 내놓을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고 맥린 디럭스를 내놨어요. 실제로 빅맥의 26g 지방보다 훨씬 적은 10g만 들었는데요. 역시 실패하고 맙니다. 고소한 맛을 내는 지방이 적은데다 패티에 섞은 미역 때문에 햄버거 맛이 더럽게 없없거든요.
사진을 보면 맛나게 생긴 것도 있는데 역시 실제로 먹어 보기 전까진 모르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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