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힐은 원래 푸줏간에서 신던 신발이라는 거 아시나요?
오래된 서양기록에 하이힐은 고기를 도축할때 바닥에 고인 핏물을 밟지 않으려고 신었어요. 지금은 패션 아이템이지만 당시에는 그냥 흔한 신발이었고 남자도 하이힐을 신었답니다. 중세시대 유럽에선 바닥에 오물을 피하기 위해 귀족만 신을 수 있었고요.^^
2. 티백 주머니
1904년 뉴욕의 커피수입업자 토마스 설리반은 차를 더 많이 팔려는 욕심에 작은 실크가방에 차를 나누어 팔기 시작해요. 그의 꼼수는 전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인기였는데요. 그 상태로 차를 우릴 수 있다는 편리함이었죠. 티백이 불티나게 팔리자 이후 종이티백 방식이 널리 보급되요.
3. 뽁뽁이
겨울에 창문에 붙이는 뽁뽁이는 1957년에 태어났는데, 원래 목표는 입체적인 벽지를 만드는 것이었어요. 하지만 도중에 실패! 이후 급격히 노선을 바꿔 물건포장용으로 팔자 대박이 납니다. 일본과 우리나라에선 창문단열 용도로 인기!
4. 바세린
건조한 가을 겨울 필수템 바세린! 19세기 중반 미국에선 석유 시추가 활발했는데요. 시추용 펌프에 쌓이는 젤리같은 기름은 쓸모도 없은게 참 골치였어요. 우연히 '로버트 체스브로'가 이걸 거의 공짜로 가져와 해로운 성분을 없애고 지금의 바세린을 만듭니다. 한때는 골칫거리였던 바세린이 지금은 상처치료용 크림과 피부보습제까지 완전 노다지가 따로없죠.^^
5. 노래방
'다이스케 이노우에'라는 일본 음악가가 원래 자신의 연주 파트를 땜빵할 목적으로 만들었지만, 반응이 좋자 1971년 카트리지 형태의 테이프와 마이크가 달린 초기 노래방 기기를 발명해요. 근데 특허료는 못받고 대신 나중에 일본 전역에 보급된 노래방 기기전용 소독시스템을 팔아 떼돈을 법니다.
6. 검정 드레스
사실 1920년대까지 검정옷의 용도는 장례식장 전용이었어요. 1926년 코코 샤넬이 "왜 검정색은 맘대로 입으면 안돼?" 하며 기존의 관습을 깨고 패션쇼에서 블랙 미니 드레스를 선보였고 이후 일상복으로 검정색을 입는 게 아무렇지 않게 되었답니다.
7. 구강청결제
구강청결제는 처음엔 수술용 도구를 세척하기 위한 소독용 세제였어요. 리스테린이란 이름은 외과의사 '조셉 리스터'에서 따온 거고요. 1879년 태어난 이후 지금은 구강청결제로 유명하지만 원래 용도대로 탈취제나 소독제로 쓰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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