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랑니
탈모 처럼 사랑니도 유전되는 거 아시나요?
원래 사랑니는 4개가 나지만, 1~2개만 나는 사람도 있죠. 근데 요즘은 아예 사랑니가 나지 않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대요. 좀 부러운데요. 원래 사랑니는 턱 골격이 지금보다 훨씬 넓었던 수렵시대에나 필요했던 치아라죠. 아마 사랑니도 언젠가는 꼬리뼈처럼 완전히 퇴화해 자취를 감추지 않을까요? 좁은 턱을 비집고 나와 아픔을 주는 사랑니의 퇴출을 조용히 기다려봐요. :D
2. 우유 마셔도 배탈 안나는 능력
저는 찬 우유 마시면 꼭 배탈 나요. 유당불내증이라고 하는데요. 이건 특이한게 아니에요. 오히려 정상이죠. 사실 '유당 소화 능력'은 갓난아기 때 있다가 성인이 되면 사라지는데요. 성인이 되서도 우유를 벌컥벌컥 마셨을때 소화 잘시키는 돌연변이 유전자를 가진 사람도 있어요.
3. 술 마시면 얼굴이 빨개지는 이유
술 마신면 얼굴 빨개지는 분? '알코올 분해력'이 많이 떨어지는 부모유전자를 물려받아서 그래요. 이런 사람은 몸에 들어온 독소(알코올)을 분해하는데 다른 사람보다 시간이 오래 걸리고 건강에도 안 좋다는 연구가 있어요. 특히 식도암 확률이 무려 6배 높아진대요!! 하지만 역으로 알콜을 잘 분해하는 사람이 있는 것도 사실!
4. 적녹색맹
색맹도 부모님으로부터 유전인데요. 적녹색맹이 있으면 붉은색 녹색 사과를 구별하지 못해요. 보통 자기가 색약이 있다는 사실은 모르고 생활하다가 다른 사람과 얘기 도중 '우연히 알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5. 잠 짦게 자는 버릇
갓난아기 중에 '유난히 잠이 없는 경우' 어쩌면 가족의 짧은잠 유전자를 물려받아서 그래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포함해 늦게 자도 아침만 되면 벌떡 일어나는 아침형 인간이 여기에 속하는데요. 보스턴헬스케어 연구에 따르면 서너 시간의 수면으로 거뜬히 일상생활을 할 수 있대요. 반대로 잠을 오래자는 사람도 있다죠.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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