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이나 돼지갈비 육즙 빠질까봐 한번만 뒤집으시나요?
고기를 몇 번 뒤집는냐 관해선 요리사들도 의견이 분분한데요. 다만 자기 소유의 레스토랑 5곳이 전부 '미슐랭 가이드'에 오른 영국 스타 쉐프 '헤스톤 블루멘달'은 고기 구울 때 15초마다 자주 뒤집는 것을 추천해요. 제이미 올리버도 고기는 자주 뒤집어야 빨리 익고 되도록 육즙이 빠지지 않아 맛있대요.^^
2. 곰팡이 부분만 떼내고 먹어도 된다?
빵 같은 경우 버리자니 아까워서 곰팡이 핀 부분만 도려내고 쓰기도 하는데 사실 대부분 음식은 '푸른 곰팡이'가 피었을때 먹으면 건강에 안좋아요. 겉으로는 부분만 곰팡이가 핀 거처럼 보여도, 포자가 이미 음식 전체에 퍼져있기 때문이죠. 호주 연방과학원에 따르면 이런 곰팡이 핀 음식을 계속 먹다간 간, 신장이 나빠진대요. 곰팡이 음료는 말할 것도 없고요.
3. 양파를 얼음물에 넣으면 아린맛이 빠진다?
혈압에 좋다는 양파의 아린맛은 찬물도 괜찮지만 사실 뜨거운 물에서 더 잘 빠져요. 찬물에 반나절 담그기 여의치 않으면 뜨거운 물에 짧게 씻어도 양파의 아린맛을 빼기 좋답니다.
4. 오일 넣고 파스타 삶기?
파스타 삶을때 오일을 몇방울 넣으면 달라붙지 않는다고 많이들 알고 있는데요. 실제로 스타 쉐프 고든램지는 오일을 넣어요. 반면 제이미 올리버는 오일을 넣지 않고요. 사실 이건 쉐프들의 취향 차이지 과학적으로 보면 오일을 넣든 안넣든 상관이 없어요. 물과 기름은 섞이지 않기 때문이죠. 파스타를 달라붙지 않게 하려면 그냥 잘 젓는데 나아요.^^
5. 라면 스프 먼저 넣으면 면발이 쫄깃하다?
흔히 라면 맛있게 끓이는 방법으로 스프를 먼저 넣으라고 하는데요. 스프를 먼저 넣으면 물이 갑자기 부글부글 끓는데, 그렇다고 식당의 화력 센 불로 끓인 라면처럼 면발이 더 쫄깃해지는 건 아니랍니다. 실험에 따르면 집에선 라면 스프를 먼저 넣어도 냄비물 온도 변화는 0.17 정도로 크지 않아요.^^
6. 스테이크 굽기 직전 소금 뿌리기?
스테이크에 소금을 미리 뿌리면 삼투압 때문에 육즙이 빠져 맛없다고 굽기 직전 뿌리기도 하죠. 근데 빠져나온 육즙은 40분이 지나면 고기에 남은 소금과 섞여 다시 스며드는 거 아셨나요? 이러면 간이 더 골고루 배고 육질도 부드러워져요. 사실 굽기 40분 전에 소금을 뿌리는게 스테이크 맛있게 굽는 비법이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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