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여름되면 전기요금에 민감해지죠..
사실 TV는 전원을 꺼도 화면만 까맣게 변하는 거지, 실제론 꺼지는 게 아니에요. 마치 휴대폰 처럼요. 한 외국 실험에 의하면 대형 TV는 안쓰고 꺼놔도 하루에 24W, 1년에 약 $25(우리돈 2만 7천원) 전기요금을 낭비한다고 해요. :D
2. 휴대폰 충전기
매번 뺏다 꼇따 귀찮아서 이렇게 벽콘센트에 휴대폰 충전기 안빼고 쓰는 분들 있으시죠. 실험에 따르면 충전기는 꼽아만 놔도 하루에 약 1.2W의 전기를 써요. 물론 전기요금에 영향은 적지만, 티끌모아 태산이라고 아껴서 나쁠 건 없겠죠?^^
3. 에어컨
작년에 직접 에어컨 전기소모량을 재봤는데요. 안 켜도 1~5W 정도를 쓰더라고요. 근데 어디까지나 1등급 인버터 방식 에어컨일때 얘기에요. 이보다 등급이 낮은 3등급~5등급 에어컨이나 '오래된 구형 에어컨'은 코드만 꽂아 놔도 1시간에 20W까지 전기를 낭비한대요! 선풍기를 약풍으로 하루종일 틀어놓는 거랑 같다죠. :D
4. TV 셋톱박스
TV는 크기라도 크지, 셋톱박스는 쪼끄만 녀석이 의외로 전기 먹는 하마에요. 언젠가 뉴스에도 나왔죠. 보통 12W~22W를 소모하고요. 전원을 계속 켜놓기 때문에 1년에 약 $22(우리돈 2만 4천원) 상당의 전기를 낭비한대요.
5. 전기밥솥
전기밥솥 역시 코드만 꽂아놔도 전기세가 나오지만 사실 무시해도 되요. 그보다 전기밥솥은 취사 말고 '보온'만 해도 약 1시간에 50W를 쓰는데요. 요거 이미 아는 주부님들은 밥 보온 안하고 냉동실 얼렸다 전자렌지에 돌려 먹는 분 있을 거에요. 사실 그 편이 더 밥맛이 낫고요.^^
6. 귀찮은데 굳이 전원코드 뽑아야 할까?
사실 코드 뽑아도 전기요금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해요. 그치만 옛날일인데 번개 칠때 에어컨 작동이 안 되서 확인해보니 기판이 망가졌다고 AS한 적이 있어요. 로또만큼 희박한 확률이지만 그런 일도 있었답니다. 새집은 괜찮지만 오래된 주택이나 아파트는 되도록 안 쓸 때 코드 뽑는것도 좋지 않을까 싶어요. 차단기능 있는 멀티탭을 쓰는 것도 한 방법이고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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