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세히 설명해주는 의사
1시간 넘게 기다렸는데 정작 진료시간은 1분도 안됐던 경험 있으시죠?
통계의 의하면 실제 환자가 말하는 시간은 12초가 안된다고 해요. 말을 잘 들어주고 설명하는 좋은 의사도 있지만, 반대로 돈 안되는 환자를 무시하는 의사도 많거든요. 인사이더의 닥터 '데이빗 노리스'는 환자가 물었을때 자세히 설맹해주는 건 그만큼 그 분야에 지식과 경력이 많단 것을 의미하고, 실력 좋은 의사일 확률이 높다고 해요. :D
2. '아뇨 필요없어요' 말할 줄 안다
요즘은 병원 가기 전에 한번쯤 내가 어떤 증상인지 검색해보잖아요? 그 결과 자기 증상을 미리 단정짓고 가는 경우가 흔한데요. 이걸 악용해 무조건 치료하고 보는 무면허 돌팔이가 많다고 하네요. 한편으로 요즘 치과쌤들도 고민인데요. 치료가 필요치 않은데, 그냥 돌려보내면 그 치과 못한다 말이 나오기 때문이죠. 사실 이런 치과쌤들이 오히려 정직하고 실력은 좋을 수 있어요.
3. 전문의 자격을 확인하기
혹시 피부과 의원과 그냥 피부과 차이 아시나요? 전문의라고 모두 훌륭한 의사가 아니고 일반의라고 모두 돌팔이도 아니지만요. 의료사고 났을때 대처능력은 차이가 크다죠. 전문의에게 받는게 안전하고 표준화된 치료를 받을 확률이 높아요.
피부과를 예를 들면 '피부과 전문의'를 찾으려면 간판에 피부과의원 표시를 보면 되요. 전문의가 아니면 '의원' 표현을 쓸 수 없거든요. 반대로 진료과목 피부과, 피부클리닉 표시가 있음 진료는 보지만 일반의에요.
4. 최소 3명의 의사를 만나야 하는 이유
어떤 병을 진단받으면 그날 바로 수술날짜 잡는 분들 있어요. 내 병을 정확히 알려면 최소 3명은 만나보라고 하죠. 닥터 '데이빗 노리스' 말로는 환자 중 절반이 오진을 경험하는데요. 사실 의사의 실력 문제도 있지만, 의학 역시 복잡한 과학이기 때문에 병 진단에 한계가 있어요. 멀쩡한 폐를 폐암으로 오진하기도 하고, 반대로 못찾을때도 있고요. 믿기지 않지만 실제로 일어나는 일이고, 그래서 한쪽 말만 듣기 보다 두 번째, 세 번째 의사를 찾아 소견을 듣는 것이 필요해요.
5. 불필요한 치료를 권하지 않는다
"OO해보면 좋은거 같은데.." 하면서 의사의 전문적 판단이 아니라, 환자의 판단을 요구하는 불필요한 치료를 자꾸 권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에 따르면 94%가 어떤 형태로든 제약회사와 관계를 갖고 있고, 불필요한 약을 처방하는 경우가 있다고 해요. 이렇게 환자보다 자기 이익을 챙기는 의사는 가능한 피하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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