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을 알리는 입동이라
엊저녁에는 경량패딩을 꺼내
비닐을 벗겨두었는데요.
혹시 패딩 세탁 어떻게 하셨나요?
보통 오리털패딩이나 롱패딩,
드라이 세탁하면 안 된다는 거는
많이들 아시는데요.
왜 드라이클리닝 하면 안되는지
그 이유를 정확히 아시나요? :D
오리털패딩 드라이
하면 안되는 이유
이미 오리털패딩 실험결과가 있어요.
각각 드라이클리닝, 물세탁한 뒤
보온성을 비교한 실험인데요.
세탁 안 한 패딩의 보온성이 100점일때
물세탁 한 점퍼는 99점으로
별 차이가 없었어요.
하지만 드라이클리닝 한 패딩은 88점으로
보온성이 12%나 떨어졌죠.
그럼 드라이클리닝을 하면 왜
패딩의 보온성이 떨어질까요?
바로 차가운 공기와 습기를 막는
오리털의 기름기가 빠지기 때문이에요.
오리털에는 사람 머리카락의
'유지'와 비슷한 천연기름이
포함돼있어요.
근데 드라이클리닝으로 기름기가 빠지면,
털끼리 부딪혀 손상되기 때문에
보온력이 떨어지게 되요.
무엇보다 단 1회 세탁만으로
보온성이 심각하게 떨어진답니다.
때문에 오리털점퍼는
절대 드라이클리닝 금물!
집에서 세탁할때는 중성세재로
미지근한 물에 손세탁이 좋은데요.
오리털패딩 손세탁 방법
손목이나 목부분 오염이 심하면
30도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를 푼 후
10분 정도 담가 놓았다가
옷을 담가 주무르듯 빨아주세요.
베이킹소다를 활용하면 더 좋고요.
패딩의 오염이 심하지 않으면
굳이 손세탁 할 필요는 없죠.
세탁기에 중성세제를 넣고
'울코스'를 돌리면 간단합니다.
그리고 패딩을 세탁후 패딩 털이
뭉쳐버리게 되죠. 이거 때문에 무조건
세탁소 맡기는 경우도 있는데요.
집에서 숨죽은 패딩 살리는법
2가지 간단히 알려드릴게요.
숨죽은 패딩 살리는법 2가지
먼저 테니스공을 사용하는 방법인데요.
오리털패딩을 건조기에 넣고
'구멍 낸 테니스공' 3~4개 넣은 뒤,
저온건조, 패딩건조모드를 이용하면
오리털패딩의 공기층이 살아나요.
은박지호일을 동그랗게 뭉쳐
사용해도 효과는 비슷해요.
또 많이 알려진 방법이죠.
페트병으로 뭉친 부위를 두드려 주면
뭉친 오리털이 펴지며
원래의 풍성한 형태가 되살아나서
처음같이 따듯하게 입을 수 있어요.
감사합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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