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전기난로 많이 쓰잖아요. 데였을때 소주가 좋다고 알고 있는분?
응급처치로 소주에 알콜 성분이 있어 화상부위 소독도 하고 열도 내릴거라 생각하지만, 실제 알콜함량이 적어 효과가 없다네요. 오히려 피부 모세혈관이 커지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요. 가장 좋은 방법은 흐르는 찬물에 20분 대고 있거나, 얼음을 수건으로 싸 화상부위에 대는 거에요. 그담 빨리 피부과에 가야 흉터가 남지 않아요.^^
2. 손가락에 가시 박혔을때 그냥 참기
오래된 나무 주방도구 쓰다 손가락 가시 박힌 적 있으신가요? 좀 빼보다 안되면 "뭐 알아서 빠지겠지~" 그냥 어물쩡 넘길때가 흔한데요. 가시는 피부 수분을 빨아들여 물렁해지면 제거가 더 어려워요. 그냥 방치했다 점점 손가락이 붓고 잘못하면 파상품 위험도 있고요. 집에서 안되면 동네의원만 가도 잘 빼주니 참지 말고 바로 가는게 최선이에요.
3. 몸에 열날때 알콜로 문지른다?
초보부모님들 중에 아이들이 몸에 열이 날때 '알콜'로 몸을 닦아 열을 내려야 하는지 묻는 분들이 참 많은데요. 실제로 알콜이 증발하면서 피부가 시원해지는 것은 사실이에요. 하지만 그리 효과는 크지 않다고 해요. 전문가 말에 의하면 오히려 알콜이 체내로 흡수돼 혼수상태가 될 위험이 있으니 이런 응급처치법은 절대 따라하지 마세요.
4. 속쓰림 증상 응급 처치에 우유?
공복에 속쓰릴때 우유 마시면 위에 좋다고 알고 있는 분들 은근히 많아요. 근데 미국립보건원(NIH)에 따르면 오랫동안 '빈속에 우유만' 마시는 생활을 했을때 속쓰림이나 윗배가 빵빵한 증상 등 위건강을 망칠 수 있어요. 잠시 위가 편해지는 것일뿐, 속쓰림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어요!
5. 손 베였을때 입으로 빨기
손 베었을때 습관적으로 입으로 빨잖아요? 정말 위험한 행동이랍니다. 하버드대 연구에 의하면 입안에는 600종 이상의 미생물이 살고 있는데요. 이런 미생물이 베인 손가락 혈관을 타고 들어가 심할 경우 폐혈증을 일으킬 수 있거든요. 손을 베였을때는 흐르는 물에 씻고 빨간약 소독이 최우선 응급처치법이에요.
참고로 살이 날아갈 정도로 심하게 손가락 베였을때 병원 은 일반외과, 정형외과, 성형외과 중에 가면 되는데요. 만약 수지접합 전문병원 가깝다면 거기로 가는것이 좋답니다.
6. 속이 안좋을때 사이다 마시기?
소화 안될때 탄산음료부터 찾는 분들 있어요. 콜라는 원래 소화제였다가 음료가 된거라 어느정도 소화에 도움된다고 하지만, 나머지 탄산음료는 마실때만 속이 뻥 뚫리는 기분이 들뿐 실제론 도움이 안된다고 해요. 오히려 위산이 거꾸로 역류해 소화불량이 심해질 수 있어요. 이럴땐 소화제나 소화효소제를 먹어야 되고 평소에 '무'를 반찬으로 같이 먹음 도움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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