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사율이 가장 높은 암'이 바로 췌장암이라죠.
90%가 진단 후 일년 안에 사망한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국가암정보센터(NCIC)에 따르면 췌장암은 운좋게 초기에 찾아도 암이 전이되지 않은 약 10% 환자만 수술을 받을 수 있을 정도랍니다. 이렇게 췌장암 생존율이 낮은 이유는 초기증상이 없으면서 ①몸 속 깊은 곳, ②주위에 중요 혈관이 모여있고, ③수술 난이도가 높고 암 진행속도가 매우 빠르기 때문인데요. 오늘은 암 중에서 가장 무섭다는 췌장암 증상 알려드릴게요.
1. 명치가 아픈 증상
췌장은 '명치 끝과 배꼽 사이' 15cm 정도의 길쭉한 장기인데요. 가장 흔한 췌장암 증상은 바로 명치 끝의 복통이랍니다. 때문에 생활통증으로 여겨 무시하는 경우가 많고요. 주로 밥먹고 나서 명치 끝이 아프지만 암세포가 전이되면 배 전체 어디서든 통증을 느낄 수 있는데요. 특히 상복부까지 아프면 췌장암이 많이 진행된 경우라네요.
2. 누우면 등이 아파요
췌장은 배 깊숙히, 등 가까이 붙어있어 암이 진행될수록 복통과 함께 등까지 같이 아픈 특징이 있어요. 특히 식사후 누우면 심해지고요. 등에도 통증이 느껴질 정도면 암세포가 췌장 주변으로 전이된 상황일 수 있어요. 췌장암 말기에는 배에 복수나 혹이 만져지기도 하고요.
3. 갑작스런 당뇨?
췌장은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과 글루카곤을 분비해요. 췌장암이 생기면 이런 기능이 정지해 당뇨가 나타나는데요. 췌장암 환자 90%가 당뇨가 있다네요. 만약 가족력 중에 당뇨가 없는데 나만 갑자기 생겼다면 췌장암까지 의심을 해봐야 한답니다.
4. 얼굴 + 눈흰자가 노란색
암세포가 췌장의 어느 위치에 생겼냐에 따라 증상이 다른데요. 주로 췌장 머리 부분에 종양이 제일 많이 생기는데 약 80%에서 황달 증상이 나타나요. 암종양이 담즙의 흐름을 막기 때문인데요. 피부와 눈흰자가 노랗게 변하고 가려움증이 생길 수 있어요.
5. 큰일 본 후 변에 기름 떠요
췌장은 소화효소를 분비해 음식의 소화를 돕는데요. 췌장암이 있으면 효소가 잘 안나와 지방을 잘 소화 못시키게 되요. 그 결과 물 위에 얇게 기름이 떠있는 변을 보고요. 또 흰색이나 회색변이 나올 수 있다네요.
6. 진한 갈색 소변
건강한 사람의 소변색은 연한 노란색이라죠. 췌장암이 진행 중이면 진한 갈색 소변을 볼 수 있는데요. 혈액 속에 넘치는 빌리루빈 물질이 소변으로 나오기 때문이랍니다. 갈색 보다 먼저 붉은색 소변을 보는 경우도 있어요.
*췌장은 기능이 80% 파괴될때까지 증상을 못느낀다는데요. 나이가 많으면서 체중이 10%이상 줄고 소화불량이 1개월 넘게 계속되면 예방차원에서 췌장암 검사를 해보는게 좋다고 하네요.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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