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통령 강형욱은, 개는 자신만의 의사 소통 방식이 있으며 몸짓이나 꼬리로 사랑 감탄 불안이나 스트레스를 표현한다는 '카밍 시그널' (일명 개 언어)를 국내에 적극적으로 알리면서 개를 기르지 않는 사람들도 개를 이해하는데 많은 지지와 공감을 얻고 있는데요. 개가 주인의 얼굴이나 발을 핥는 이유 정확히 왜일까요? 오늘은 해외 펫매거진 펫팝이 소개한 반려견 행동에 담긴 의미 10가지를 알려드릴게요. :)
1. 꼬리 물고 빙글빙글 돌기
개가 꼬리를 물거나 빙글빙글 도는 모습을 보면 귀엽지만 사실 주인의 관심이 필요하다는 신호인데요. 첫째, 지금 매우 지루해 재밌게 놀고 싶어! 의미이고요. 둘째, 항문 가려움증 기생충이 있을 수 있어요. 셋째, 스트레스 불안 강박장애인 경우가 있어요. 좁은 공간에서 산책을 잘 시켜주지 않을때 이런 행동을 한다고 하네요.
2. 갸우뚱? 머리 한쪽으로 기울이기
가끔 고개를 갸우뚱 기울이며 마치 사람처럼 듣는 시늉을 하기도 하죠. 주인의 말을 더 정확하게 들으려고 집중하고 있다는 신호라고 하네요.
3. 공놀이에 열광하는 이유
반려견들은 수십번을 반복해도 던진 공을 집으러 뛰어다녀요. 일단 공놀이는 개 입장에서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재밌는 놀이기도 하지만, 물어다 주는 공을 주인에게 주는 선물로 인식하고 주인을 기쁘게 하는 방법 중 하나이기 때문이에요.
4. 장난감 물고 흔들기
늑대는 개의 먼 친척이에요. 남아잇는 본능 때문에 개는 장난감을 일종의 먹이로 이해할 수 있어요. 즉 장난감을 격렬하게 흔드는 것은 사냥본능에서 남아있는 자연스런 반응이에요. 하지만 대부분 개는 재미로 이런 행동을 해요.
5. 개가 얼굴 발을 핥는 이유 세가지
개가 얼굴을 핥는 이유는 반려견 주인에 대한 사랑과 존경을 표현하는 흔한 방법 중 하나에요. 개에게 핥는 행동은 사람으로 치면 키스와 같아요. 키스는 아무하고나 하지 않잖아요. 또 개가 발을 핥을 때도 있죠. 주인의 취향이나 체취 건강상태를 파악하려는 거일 수 있어요. 가끔은 그냥 주인의 관심을 끌려고 핥기도 해요.
6. 앞다리로 얼굴 문지르기
개들은 알레르기 문제가 있을때 특히 가려움을 느낄때 앞다리를 사용해 얼굴을 닦아요. 또 다른 동물이나 주인 앞에서 이런 행동을 할때는 복종의 의미이기도 해요.
7. 개목욕 후 집안에서 뛰어다니기
개목욕 후 집안을 마구 돌아다닌다면 FRAP(열광적인 무작위 활동기간)으로 설명할 수 있어요. 대부분의 개는 목욕하는 것을 정말 싫어해요. 마침내 길고 지루한 목욕이 끝났을때 순수한 기쁨으로 잠시 기분이 폭발하는데요. 이런 기쁨이 집안을 다다다 뛰어다니게 만든답니다.
8. 잠들기 전에 빙빙 돌기
앞서 말했듯 개는 늑대의 친척이고 자기전 잠자리 위에서 여러번 도는 것은 주변이 안전한지 확인하는 행동이에요. 반려견의 경우 대부분 유전적으로 각인된 반응이고요. 새로운 잠자리가 편안한지 확인하는 행동이기도 해요.
9. 수면 중 부르르 떨기 발길질 짖는 버릇
개 수면시간에는 아주 빠르게 깊은 숙면 단계로 들어가요. 이때 꿈을 꾸면서 몸을 떨거나 발길질 짖어대기도 하는데요. 이상 행동이라 생각하고 깨우는 분들이 있는데, 사람도 그렇지만 이럴때 깨우면 싫어해요.
10. 배 긁어줄때 다리 흔들기
발라당 까눕기도 할 정도로 반려견은 배 긁어주는 거 엄청 좋아하죠. 이때 갑자기 뒷다리를 흔들거나 걷어차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것을 스크래치 반사라고 하는데, 왜 사람도 무릎을 아래쪽 두드리면 반사적으로 움직이잖아요. 그것과 비슷해요. 척수에 연결된 피부 아래 신경은 뇌를 통과하지 않고 직접 다리에 신호를 보내 발차기 행동이 나온다고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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