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내식 도시락 맛없는 이유
요즘은 카페처럼 기내식 파는곳도 있고 기내식 도시락을 편의점 판매도 하죠. 사실 항공기에서 나눠주는 기내식 도시락이 맛없기 보다는 우리가 그렇게 느끼는 이유가 있습니다. 항공기 실내는 공기가 차고 건조한데요. 이런 상황이 후각을 마비시킵니다. 또 낮은 기압과 소음으로 인해 단맛과 짠맛이 잘 느껴지지 않기 때문이기도 한데요. 즉, 기내식 도시락을 지상에서 먹을때는 맛있지만 공중에서는 미각의 변화로 맛이 없게 느껴지는 것입니다.
2. 비행기에서 마시는 토마토 주스 맛있다?
기내식은 맛이 없을지라도 토마토 주스는 정말 인기 음료로 찾는 사람이 많은데요. 항공기 안에서는 소음으로 인해 단짠맛을 느끼는 감각이 30% 저하되는 반면, 감칠맛을 느끼는 미각은 올라갑니다. 토마토 주스는 단맛보다 감칠맛이 강한 음료라 항공기 안에서 마실때 더 맛있게 느껴지는 것입니다. 다음에 비행기 탈 기회가 있다면 꼭 토마토 주스를 요청해보세요. :D
3. 차 안전벨트 비행기 벨트 왜 다를까?
우리가 타는 차의 안전벨트는 보통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어깨와 허리를 메는 3점식입니다. 하지만 항공기 안전벨트는 2점식으로 허리만 감싸는 형태인데요. 왜 그럴까요?
우선 어깨끈을 달려면 튼튼한 지지대가 필요합니다. 비행기 벽과 좌석은 이런 장치를 모두 만들기에는 공간이 부족해요. 무엇보다 비행기가 무거워져 연료를 추가적으로 소모합니다. 또 비행기의 안전벨트는 자동차처럼 눌러서 푸는게 아니라, 손으로 젖혀서 푸는 방식인데요. 이런 형태는 우연히 풀리지 않으면서, 위급 상황에서 혼자 열기가 훨씬 쉽습니다.
4. 비행기 날개 빨간색 초록색 불빛
저녁에 하늘을 보면 빨간색과 초록색 불빛이 반짝이는 걸 가끔 볼 수 있습니다. 항공기의 표시등인데요. 빨간색 표시등은 비행기의 왼쪽 날개에 있고 녹색 표시등은 비행기의 오른쪽 날개에 있습니다. 이렇게 색을 달리 해놓은 이유는 비행기가 밤에 더 잘 보이게 되고 다른 조종사와 항공 교통 관제사에게 비행기가 이동하는 방향을 명확하게 알려주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 두 가지 색상의 조합은 비행기가 드론이나 풍선과 같은 다른 비행체와 혼동될 가능성을 줄여줍니다.
5. 비행기 창문 둥근 이유
비행기 창문이 둥근 이유 알고 계신가요? 둥근 창문은 사각형 창문보다 안전하기 때문인데요. 사각형 창문의 모서리는 높은 기압으로 인해 깨질 수 있거든요. 둥근 모서리는 스트레스를 분산시켜 창문이 깨질 위험을 낮춥니다. 결과적으로 창문이 둥글면 기압 차이로 인한 변형에 더 잘 견딥니다.
6. 비행기 창문 구멍 왜?
비행기 창은 3겹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 중 가운데 창에는 '브리더홀' 구멍이 있습니다. 이 구멍을 통해 객실과 유리창 사이 압력의 균형을 이룰 수 있습니다. 비행기는 3겹 중 가장 바깥 창에 가장 큰 압력이 가해집니다. 만약 비상 상황에서 창이 깨지면 바깥쪽 창만 깨지고 나머지 두장은 안전하게 됩니다. 또 이 구멍은 습기를 방출하여 창에 안개나 서리가 형성되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도 합니다.
7. 항공기 기내 안이 추운 이유
비행기 안 에어컨 온도는 일부러 조금 춥게 유지됩니다. 이것은 신체가 충분한 산소를 얻지 못할때 발생하는 저산소증 상태와 관련이 있는데요. 따뜻한 공기가 많은 기내에선 실신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외에도 기내 안은 습도가 낮기 때문에 실제보다 더 춥게 느껴집니다.
8. 이착륙시 항공기 좌석 수직 유지
항공기 좌석이 수직으로 유지되는 이유는 안전을 위해서입니다. 좌석이 젖혀진 상태에선 뒤에 앉은 승객이 비상시 대피하기가 더 어려워집니다. 또 항공기 착륙식 덜컹거릴때 머리를 좌석에 부딪힐 가능성이 있습니다.
9. 비행 중에 문 열리나요?
영화에서 보면 항공기에서 문이 열리는 재난상황을 볼 수 있는데요. 영화적 연출이니 걱정하지 마세요. 비행기 출입문은 기장에 의해 제어됩니다. 물론 수동으로 열 수는 있지만 착륙하고 조종사가 승무원에게 제어권을 넘겼을 때만 가능합니다. 또 비행 중에는 외부 압력보다 높은 기내 압력으로 인해 문이 밀폐되기 때문에 사실상 여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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