콧물은, 우리가 모르는 새 하루 500㎖ 정도 삼키고 있어요. 의외로 상당한 양이죠?
클리블랜드 클리닉에 따르면 이렇게 삼켜지는 콧물은, 코 안으로 침입하려는 다양한 병균들의 강력한 방어벽 역할을 한뒤, 위장에 도착해 '분해'되는데요. 밖으로 배출되는 콧물색깔은 코 안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 많은걸 말해 준답니다. 오늘은 콧물 색깔로 보는 건강 6가지 콧물 색깔별 증상 알려드릴게요. :D
1. 하얀 콧물 | 비염
맑은콧물은 정상이지만, 탁한색의 하얀 콧물 색깔은 코 염증 즉 비염이 있거나 확실치 않은 감기의 징후일 수 있어요. 코가 붓고 염증이 생긴 부위가 있으면 콧물의 흐름이 느려지면서 수분을 잃어 끈적하고 탁한 하얀색으로 변하는 거랍니다.
2. 노란색 콧물 | 감기 독감
노란색 콧물 색깔은, 바이러스 감염이나 감기 & 독감이 이미 진행중이라는 신호에요. 노란색인 이유는 '백혈구' 때문인데요. 우리 면역계가 바이러스 감염과 싸운 결과물이에요. 노란색 콧물이 나오는 감기는 10~14일간 계속될 수 있어요.
3. 오렌지색 콧물 | 주황색 콧물
주황색 또는 오렌지색 콧물 색깔은 부비동염 축농증 가능성이 있어요. 부비동염 증상은 열나고 두통, 심한 경우 얼굴뼈 잇몸까지 아플 수 있어요.
4. 녹색 콧물 | 초록색콧물
몸의 면역계가 감염과 치열한 싸움을 벌이고 있다는 의미에요. 클리브랜드 클리닉에 따르면 녹색은 죽은 백혈구의 잔해로 만약 녹색 콧물이 나오기 시작해 7일 지나도 아프면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해요. 이것은 항생제 치료가 필요한 세균성 부비동염 증상 일 수 있기 때문이에요. :D
5. 빨간색 콧물 | 분홍색 콧물
분홍색 또는 빨간색 콧물 색깔은 '혈액' 때문이에요. 보통은 '코를 심하게 풀었거나' 코를 어디 부딪혔거나 코를 후비다 콧속 조직이 다쳤을 때 빨간색 콧물 색깔이 나오는데요. 공기가 건조할때도 나올 수 있어요. 코 후비는 습관을 고치고 가습기가 도움이 될 수 있답니다.
6. 갈색 콧물
갈색 콧물 색깔은 코에서 흐른 혈액이 흡수되었거나, 숨을 들이실때 먼지 이물질이 빨려 들어간 경우 또는 코담배를 폈을때 나올 수 있어요.
7. 검은색 콧물 | 곰팡이 감염
검은색 콧물 색깔은 심각한 곰팡이 감염을 의미해요. 흔하지는 않은데 면역력이 손상된 사람이 이런 곰팡이 감염에 취약한데요. 담배를 폈거나 불법약물을 사용한 사람도 검은색 콧물이 나올 수 있답니다.
*코막힘과 콧물은 서로 연관 있는데요. 비염 → 코막힘으로 흐름이 정체된 콧물은 그 안에서 박테리아가 활발히 증식하면서 비강으로 침투해 감염을 일으키기 때문이에요.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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