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방 구하기 참 어렵죠. 해보신 분은 알거에요. 이렇게 세상 물정에 약한 사회 초년생들이 좋은 방을 구할 수 있는 꿀팁이 공개됐습니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헨리가 부동산 전문가를 초빙해 집 보러 다닐 때 유의해야할 점들을 소개했는데요. '사기 당하지 않고 좋은방을 구하기 위한 전문가의 9가지 꿀팁'을 정리해 소개합니다.
1. 예산은 솔직하게 얘기하지 말자.
이때 무조건 본인이 생각한 예산보다 낮게 말해야 한다. 또 시세에 대해 잘 아는 것처럼 말하는 것도 좋다. 아는 것처럼 보이면 더 좋은방을 구할 확률이 높다.
2. 혼자 결정할 수 없는듯 행동하자.
비록 혼자 왔지만 최종 결정은 부모님이나 어른과 상의해야 할 것처럼 말하자.
3. 가능하면 부모님이나 어른과 동행하자.
부동산 정보가 부족하다면 경험이 많은 부모님이나 어른과 동행하는 것이 여러모로 좋다.
4. 주변에서 방을 많이 보고 온 척하자.
방주인은 최대한 계약을 성사하려고 좀더 좋은 조건을 제시할 가능성이 있다.
5. 마음에 들어도 티내지 않고 덤덤하게 행동하자.
부동산 전문가 박종복 씨는 집을 직접 보러 갔을 때의 태도도 중요하다고 말한다. "마음에 들어도 절대 티 내지 말고, 싱크대와 세면대의 배수관을 꼭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배수관의 경우 물을 가득 받아놓고 내려보는 식의 방법으로 체크해야할 것을 일러줬다.
6. 집주인에게 방을 내놓은 이유를 묻자.
또한 '방을 왜 내놓았는지'를 물어봐야한다. 공실이 3개월 이상이면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전문가의 의견이다. 또한 계약하는 집이 두 군데 이상의 부동산에 등록되어 있다면 계약 시 두 부동산 모두의 도장을 받아야 한다.
7. 여름에는 보일러 체크, 겨울에는 에어콘 체크가 필수
그다음 박종복 씨는 "보일러가 잘 작동되는지 누수, 곰팡이를 체크해야한다"고 말했다. 여름에도 보일러가 작동되는 지 여부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8. 낮과 밤의 일조량을 확인하자.
끝으로 일조량을 확인해야 한다. 일조량에 따라 난방비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집을 낮에 보는 게 좋은지 밤에 보는 게 좋은지' 묻는 헨리의 질문에, 전문가는 "들어갈 집이라면 낮과 밤 둘 다 방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퇴근한 뒤 저녁에 가보면 동네가 한적한지 시끄러운지를 대번에 알 수 있다.
9. 중개대상물화인서 및 계약서를 꼭 확인하자.
끝으로 계약서만큼 '중개대상물확인서'가 중요하다. 중개대상물확인서는 중개대상물이 계약과 일치함을 증명하는 문서이며, 입주 전 집과 계약에 관해 세부사항이 기재된다. 이때 이 서류에 파손 여부가 표시되어 있는지도 확인하는 것이 좋으며, 이외에도 계약서를 꼼꼼히 확인해지 않으면 법정분쟁까지 갈 수 있으니 이 점을 유의하자.
좋았다면 ♡공감 꾹!
※ 복사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