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 낙이 없던 '초콜릿 중독 여성'이 독한 다이어트를 결심한 가슴 찡한 사연이 공개됐습니다.
지난 19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초콜릿을 끊고 인생 다이어트에 성공한 한 아기엄마를 소개했는데요.
뉴질랜드의 오클랜드 지역에 사는 아니타(Anita Garrett, 39)은 큰 사이즈의 초코바를 하루에 25개씩 먹어치우는 초콜릿 중독자였습니다.
움직이기 힘들 정도로 초고도 비만이 된 아니타는 10년 전 위밴드 수술을 통해 70kg을 감량했지만 어렵게 얻은 아들이 뇌종양으로 아프자 다시 초콜릿을 입에 대기 시작했습니다.
병실에서 아들의 고통을 지켜보던 그녀는 병원 자판기에 뽑은 초콜릿바를 먹으면서 슬픔을 견뎌냈고 다시 주체할 수 없을만큼 살이 찌게 됐죠. 183kg까지 몸무게가 늘고 자신의 신발끈 조차 묶을 수 없게 되자 그녀는 다이어트를 결심합니다. 무엇보다 아픈 아들을 위해 살을 빼야 했으니까요.
그녀는 혹독한 다이어트에 돌입합니다. 그렇게 좋아했던 초콜릿을 끊고 체육관에 살다시피 하며 다이어트 운동에 매달립니다.
아니타는 개인 트레이너의 도움을 받아 고기와 닭가슴살 등 단백질 위주의 다이어트 식단을 먹기 시작하면서, 설탕은 아예 입에 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불과 몇 개월만에 20킬로를 감량 성공합니다.
183kg 이었던 체중에서 20kg 감량은 그리 큰 수치는 아닙니다. 하지만 여기에 자극을 받은 아니타는 계속해서 살빼기에 노력해 결과적으로 100kg 이상 다이어트에 성공합니다.
그리고 아니타와 아들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들은 한 병원의 후원으로 다이어트 성공후 늘어진 살 제거까지 받은 그녀는 80kg 대의 몸무게를 얻습니다. 이후 아니타는 새로운 삶이 시작됐다고 고백합니다.
그녀는 "아들을 위해 건강한 엄마가 되기로 결심했어요.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이젠 운동을 하지 않으면 이상하다."고 환하게 웃으며 말합니다.
좋았다면 ♡공감 꾹!
※ 복사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