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땀은 몸이 더울 때 나는 게 정상이에요. 근데 땀이 나면서 춥다면 어떨까요? 내과 전문의 안드레이 브라테아누 박사는 이렇게 추위를 느끼는데 땀이 나는 증상을 식은땀(Cold Sweats) 이라고 말해요. 식은땀 자체는 병이 아니지만 계속 증세를 보이면 한 번쯤 아래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는데요. 오늘은 내과 전문의가 알려주는 식은땀 나는 이유 원인 질환 몇 가지 소개해드릴게요.^^
1. 내분비 질환 | 갈색세포종

원인 불명의 다한증은 내분비계 영향을 받는 여러 질환에서 발생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갈색세포종' 이라는 매우 드문 부신종양의 징후 일 수 있는데요. 이 종양은 몸에서 아드레날린 호르몬을 과하게 만들어내 식은땀을 유발하죠. 갑상선 기능 항진증도 호르몬을 과다분비하는 질환으로 신진대사가 빨라져 불안감 심계항진 등 평소보다 땀을 많이 흘리게 된답니다.
2. 심혈관계 질환

혈관 질환은 매우 흔한 식은땀 원인 중 하나인데요. 동맥혈관 안에 플라크가 쌓여 발생하는데 동맥을 막아 심장으로 가는 혈류를 감소시키죠. 플라크 찌꺼기가 혈류를 완전히 차단하면 심장마비가 발생하는 거예요. 몸이 춥고 땀이 나면서 가슴을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 생기면 빠른 응급조치가 필요할 수 있어요.
3. 폐경 및 호르몬 변화

폐경기 발생하는 호르몬 변화는 안면홍조를 비롯한 여러 증상을 유발하는데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안면 홍조가 나타나면 몸이 뜨거워지고 땀이 많이 나요. 하지만 이후 체온이 정상으로 돌아오면서 식은땀이 날 수도 있다고 해요.
4. 감염 | 패혈증

우리 몸이 바이러스나 박테리아 같은 세균과 싸울 때 체온이 급격히 올라가게 됩니다. 이때 뇌는 체온을 낮추기 위해 땀을 분비하라는 신호를 보내죠. 열이 오르고 내리는 과정에서 몸이 오한을 느끼며 축축해지는 것이 식은땀인 것이죠. 내과 전문의 말에 의하면 패혈증 같은 포도상구균 감염이 있는 사람은 면역 체계가 감염과 싸우기 위해 과도하게 활동하기 때문에 종종 식은땀 나는 이유가 된다고 하네요.
5. 저혈당

혈당이 급격히 떨어지면 몸이 차가워지고 축축한 느낌이 들 수 있어요. 당뇨병 환자 특히 인슐린 치료를 받는 환자는 저혈당증 걸릴 위험이 더 높고요. 공복 상태가 오래된 일반 노약자에게도 나타나요. 그리고 인슐린이나 먹는 당뇨병 약을 너무 많이 투여하면 혈당 수치가 너무 낮아질 수 있는데, 약을 복용한 후 충분한 음식을 섭취하지 않으면 더욱 그렇다고 해요.
6. 통증과 쇼크 | 담석증 신장결석

큰 부상을 당했거나 담석증 신장결석 같은 통증성 질환으로 인해 극심한 통증을 겪을 때 식은땀이 나기도 해요. 아드레날린이 몸에 몰려들어 혈압이 상승하고 땀이 나는 것인데요. 이런 극심한 고통 속에서 발생하는 식은땀은 쇼크 상태에 빠지고 있다는 경고 신호일 수 있어요.
7. 스트레스 불안 공황장애

발표 앞두고 있거나, 갑자기 심각한 공포를 느낄 때 손발이 차가워지면서 땀이 흥건해진 경험 있으시죠? 스트레스 불안감 역시 식은땀 나고 심박수 호흡이 빨라질 수 있거든요. 대표적으로 공황장애 중에는 식은땀이 매우 흔해요. 그리고 공황장애는 심장마비와 유사한 증상을 유발하는데 여기에는 땀, 메스꺼움, 가슴 통증 등이 포함돼요.
단순히 긴장했거나 가벼운 감기 때문이라면 휴식을 취하면 곧 호전되지만, 식은땀 증상이 며칠 동안 지속되거나 체중 감소, 지속적인 고열이 동반된다면 미루지 말고 의사의 진단을 받아보시는 것이 안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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