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전환으로 네일아트를 받는 것만큼 좋은 건 없다.
그러나 손을 자주 사용하다 보면 미세한 흠집이나 애써 관리받은 손톱이 엉망이 될 때가 있다. 매일 관리를 받으면 좋겠지만 시간과 돈에 쫓기는 우리에게 뭔가 좋은 방법이 없을까. 전문가만큼은 할 수 없겠지만 다음 소개된 방법 7가지를 이용해 매끈하게 완성된 손톱을 만들어보자. 스스로 해낸 만큼 만족스러움도 두 배가 될 것이다.
1. 프렌치 네일에는 테이프를 이용하자
프렌치 네일은 손톱 끝 부분에 포인트를 주는 것을 말한다. 테이프만 있으면 깔끔한 프렌치 네일을 할 수 있다. 먼저 테이프를 손톱에 적당히 붙인다. 매니큐어를 바른 뒤 말랐을 때 테이프를 떼면 프렌치 네일이 완성된다.
2. 글리터를 잘 바르려면 스펀지 대신 문풍지를 사용해보자
반짝반짝 빛나는 글리터는 두껍게 발리는 게 문제다. 그런데 문풍지를 사용하면 얇게 바를 수 있어 그런 걱정이 한 번에 날아간다. 먼저 종이나 호일에 브러쉬로 매니큐어를 덜고 문풍지를 적당하게 자른다. 문풍지에 매니큐어를 묻힌 후 손톱 위에 두드려주면 된다. 문풍지는 그라데이션을 할 때도 아주 좋다. 스펀지보다 가격도 싸다.
3. 빠른 건조가 필요하다면 찬물이나 냉동실을 이용하자
매니큐어를 매끄럽게 바르는 일은 정말 어렵다. 잘 발랐어도 마지막에 조금이라도 손이 다른 물건에 닿으면 모든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기 때문이다. 이때 빠르고 매끄럽게 말리려면 매니큐어를 바른 손을 찬물 또는 얼음물에 3분 이상 담그거나, 바르기 전 매니큐어를 15분 정도 냉장고에 넣어두자. 이렇게 하면 매니큐어의 분자 이동 속도가 느려지므로 빨리 말릴 수 있다. 퀵드라이 매니큐어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4. 지울 때는 화장솜과 포일을 사용하자
휴지는 리무버를 오래 흡수하지 못하기에 화장솜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화장솜 한 장을 6등분으로 자르면 다섯 손톱을 모두 지울 수 있다. 글리터는 리무버를 적신 화장솜에 포일을 씌워 4분 정도 기다리면 된다. 포일을 씌우는 이유는 리무버가 공기에 노출돼 증발되는 걸 차단하기 위해서다.
글리터를 바르기 전에 필오프 베이스 코트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데 샤워하다 보면 네일이 벗겨질 수 있으니 주의하자. 지운 다음에는 깨끗이 손을 씻고 손톱 주변에 꼭 로션을 바르자.
5. 살에 묻은 매니큐어에는 이쑤시개가 딱이다
바르다 보면 손톱 옆 살에 매니큐어가 묻는데 다른 손톱을 망가뜨리지 않고 수정하려면 면봉이나 이쑤시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쑤시개에 화장솜을 만 후 리무버를 적셔 닦으면 세밀한 부분도 쉽게 지울 수 있다.
6. 깨진 손톱에는 녹차 티백을 사용하자
깨진 손톱 복구 방법이다. 손톱이 깨졌을 때는 녹차 티백이 해결책이다. 티백 면을 잘라 네일 글루를 바른다. 네일 글루를 바른 티백 조각을 깨진 부위에 붙이고 그 위에 매니큐어를 바르면 끝이다.
7. 매니큐어가 굳었을 때는 희석제를 넣자
굳어서 '찐득'해진 매니큐어에 희석제(thinner)를 넣으면 다시 새것처럼 쓸 수 있다. 이때 희석제가 아니라 리무버를 넣으면 매니큐어에 층이 생기기 때문에 좋지 않다. 희석제가 없다면 매니큐어에 물이 들어가지 않게 뚜껑을 꼭 닫은 후 따뜻한 물에 담그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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