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소년의 자전거를 훔친 도둑은 그것이 돌아가신 소년의 아빠로부터 받은 선물임을 알고는 다시 제자리에 가져다 두었다. 그리고 그날은 소년의 아빠 첫 번째 기일이었다.
영국 북아일랜드 아마 주에 사는 9살 '제임스 브루스터'는 집 앞에 세워둔 자전거를 도둑맞았다.
자전거는 지난해 세상을 떠난 아빠가 남긴 마지막 선물이어서 제임스에겐 더 특별하고 소중한 것이었다.
이에 제임스의 엄마 우나(Una)는 자신의 SNS에 이 사연을 소개하며 도둑에게 "만약 당신에게 마지막 양심이 남아있다면 자전거를 집 앞에 다시 놓아주세요"라고 호소했다.
게시물을 올린 지 3일 후, 학교에서 돌아온 제임스는 깜짝 놀랐다.
잃어버렸던 자전거가 집 앞에 놓여있었기 때문이다. 우나의 게시물을 보고 소년의 안타까운 사연을 알게 된 도둑이 자전거를 돌려준 것이다.
특히 이날은 다름 아닌 소년 아버지의 첫 번째 기일이어서 그 의미는 더욱 컸다.
제임스는 "마치 꿈을 꾸는 것 같이 믿기지 않는다"고 환호하며 눈물을 글썽였다.
우나는 많은 사람이 사연을 공유해준 덕분에 아들의 자전거를 되찾을 수 있었다며 가족을 도와준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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