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의 편안함이 심각한 건강 이상을 초래할 수 있다.
바른 자세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무의식적으로 나쁜 자세를 유지하는 이유는, 바른 자세가 불편해서다. 항상 근육에 긴장을 주고 생활하기보다 스스로가 느끼기에 편안한, 하지만 건강에 나쁜 잘못된 자세가 습관화돼버린 것이다. 잘못된 5가지 자세가 우리 건강에 끼치는 심각한 영향을 알아보자.
1. 한쪽으로만 씹기
한쪽에 치아가 없는 것도 아닌데 유독 한쪽으로만 씹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면, 턱관절 건강을 고려할 시점이다. 음식을 한쪽으로만 씹으면 입 안의 근육이 균형적으로 발달하지 못해 얼굴의 균형이 깨져 턱관절 질병이 발생할 수 있다. 또 자주 사용하는 쪽 치아는 '업무 과부하'로 빨리 훼손되고, 자주 사용하지 않는 치아 쪽으로는 음식물이 쌓여 치석이 더 잘 생긴다. 한쪽으로만 씹는 것은 결국 양쪽 치아 모두 망가지게 한다.
2. 턱 괴기
얼굴을 손으로 받치는 '꽃받침'은 위험할 수 있다. 턱을 괴면 어깨 부분의 근육은 이완되어 편안하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이 자세를 지속적으로 하면 목에 가해지는 힘이 비대칭적으로 작용해 목 관절에 비틀림 작용이 일어나고 목이 한쪽으로 기울어져 안면 비대칭에 통증을 동반할 수 있다.
3. 삐딱한 자세
"오늘 밤은 삐딱하게" 신나게 놀 수 있지만 자세도 삐딱한 자세가 편하면 골반 건강을 의심해 봐야 한다. 삐딱하게 선 자세가 지속되면 양쪽 대퇴부의 높이가 달라져 골반이 기울어진다. 몸은 스스로 균형을 맞추기 위해 한쪽으로 살이 찌거나 척추가 휘어 척추측만증을 유발하게 된다. 게다가 골반 주의의 내장의 위치가 변할 수도 있다.
4. 책상에 엎드려 자기
공부나 일을 하다가 쏟아지는 졸음을 참을 수 없을 때가 있다. 이 순간 대다수는 주변의 시선 탓에 등을 기대서 자기보다, 엎드려 자기를 택한다. 책상에 엎드려 자는 것은 평소보다 목이 두 배 이상 꺾이게 한다. 또 위를 압박해 소화를 방해할 수 있으며, 목과 머리의 신경을 눌러 두통을 유발할 수도 있다. 엎드려 자는 것은 척추 변형을 가져올 수 있으므로 의자에 기대어 자는 것이 좋다.
5. 다리 꼬기
원초적 본능으로 다리를 꼬고 앉아 있다면, 잠시 동안이라도 다리를 풀어주는 건 어떨까. 습관적으로 다리를 꼬는 자세는 가장 먼저 골반을 틀어지게 만든다. 골반이 비뚤어지면 몸의 균형을 잡기 위해 척추도 함께 휘는 특성이 있다. 또 다리를 꼬게 되면 피부 가까이에 있는 정맥이 쉽게 눌리면서 혈액순환을 방해해 종아리에 정맥류가 생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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