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를 자주 사용하는 사람도 다른 사람이 뿌린 향수 때문에 불쾌했던 경험이 제법 많다고 합니다.
남녀 모두 향수를 뿌릴 줄만 알지 향수 에티켓을 잘 지키지 않기 때문인데요.
향수를 쓸 때에는 몇 가지 사항에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향수 에티켓이라고 불리는 것들로 주변 사람들이 불쾌감을 느끼지 않도록 꼭 지켜야하는 것들입니다. 알아볼까요?
1. 식사 초대 받은 자리에서 향수 뿌리기
식사 초대를 받았다면 향수를 뿌리지 않는 것이 매너입니다. 향수의 향이 음식의 향을 덮어 음식의 맛을 제대로 느끼지 못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또한 자신뿐만 아니라 식사를 대접하는 사람도 음식의 맛을 제대로 느끼지 못하게 만들어 식사 자리를 완전히 망쳐버릴 수 있으니 향수를 자제하는 에티켓이 필요합니다.
2. 겨드랑이에 향수 뿌리기
겨드랑이는 냄새가 잘 나는 부위라 무턱대고 향수를 뿌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는 바람직하지 않는 행동입니다. 겨드랑이에 향수를 뿌릴 경우 향과 땀이 섞여 불쾌한 향을 낼 수 있기 때문이죠.
3. 주변 사람의 코 높이를 생각하기
향수를 뿌릴 때에는 주변인들의 신장을 고려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향수는 코앞에서 맡을 경우 향이 과한 제품이 대부분인데요. 따라서 주변 사람의 코 높이인 신체 부위에는 향수를 뿌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4. 낮 12~3시 사이 향수 뿌리기
낮 12~3시는 하루 중 기온이 가장 높은 때입니다. 이 시간에는 향수 확산 범위가 매우 넓어지는데요.
이 시간대에 향수를 뿌리면 예상보다 넓은 범위까지 그 향이 퍼지게 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민폐가 될 수 있습니다.
5. 비오고 습도가 높은 날은 되도록 향수를 뿌리지 말자
비오는 날이나 습도가 높은 날에도 되도록이면 향수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으며, 가능하면 겨드랑이 등 땀이 많이 나는 곳을 피해서 뿌려 줍니다.
습기가 많으면 향기가 한곳에 몰려 있게 되므로 살짝 뿌린 향수조차 습기에 뭉쳐 유쾌하지 못한 향기로 변해버리게 되기 때문입니다.
6. 향수의 뿌리는 양
때와 장소를 막론하고 향수 에티켓에 있어 가장 명심해야 할 조건이 뿌리는 향수의 ‘양’입니다. 좋은 향이라고 무조건 많이 뿌리는 사람이 있는데요. 이는 향수 에티켓에 절대 마이너스입니다. 향수를 뿌리는 사람은 처음 뿌리는 순간에만 그 향기를 느낄 뿐 이내 그 향기에 무감각해져 향수를 수시로 마구 뿌려대면 타인에게 불쾌감을 줍니다. 특히 좁은 공간에 사람이 많이 모이는 지하철, 극장 등에서 옆 사람으로부터 나는 독한 향수 냄새는 최악이죠.
7. 병문안이나 장례식 참석시 뿌리지 않기
침체된 분위기의 장소에 가게 될 때는 향수를 뿌리지 않는 것이 기본적인 예의입니다.
8. 사무실에서 뿌리기 좋은 향수 종류
사무실 등 업무를 수행하는 공간에서 향이 너무 강하거나 섹시함을 어필하는 향수는 금물이죠. 플로랄이나 시츄러스 코롱 타입으로 선택하고 퍼퓸보다는 소프트한 향의 '오데뚜왈렛' 이나 '오데코롱' 정도가 좋습니다.
9. 은은하고 자연스런 향기를 내는 향수 뿌리는 법 6가지
예쁜 옷에 얼룩지는 것을 방지하고 보다 자연스런 향기를 내고 싶다면 어느 신체부위에 뿌리는 것이 좋을까요? 일반적으로 향수를 뿌리기 좋은 6가지 신체 부위가 있는데요. 다음과 같습니다.
- 팔꿈치 안쪽: 튀지 않고 은은한 향을 낸다.
- 목: 좋아하는 향기를 본인도 늘 느낄 수 있는 방법.
- 손목: 정맥위에 뿌리면 체온으로 향이 데워져 은은한 향을 연출한다.
- 무릎 발목: 향기가 튀지 않아 분위기를 우아하게 해준다.
- 머리카락: 머리카락이 흔들릴 때마다 향기가 스친다.
어떠셨나요. 향수를 뿌릴 줄만 알았지 향수 에티켓에 관해선 잘 모르셨을 거에요. 오늘부터 향수를 뿌린다면 알려드린 9가지 향수 에티켓을 꼭 지켜서 좋은 인상을 심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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