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0년간의 자료를 추적해 보면 대장암 발생률이 2배 이상 증가한 추세입니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대장암은 가장 위험하고 치명적인 형태의 암 중 하나인데요. 전체 인구의 10-15%가 대장암을 경험합니다.
국립암센터의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대장암 발병률은 인구 10만 명 당 45명으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에 속합니다. 서구식 식생활로 변화하면서 대장암 발병률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데요. 위암을 제치고 남성암 순위 중 1위가 대장암입니다. 개그맨 유상무씨도 대장암 3기 진단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뚜렷한 자각증상을 느끼지 못해 놓치기 쉬운 대장암의 초기증상 8가지와 예방수칙을 알아봅니다.
1. 식욕저하, 구토
대장암의 초기 증상 중 흔한 것은 식후 소화가 잘 되지 않고, 오심과 구토, 식욕저하 등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보통 소화불량으로 생기는 구토는 정상이며 금방 좋아집니다. 하지만 구토가 계속 재발하거나 이유 없이 나타난다면 대장암 증상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2. 복통
일반적으로 복통, 소화불량 및 위장 질환은 직장인에게 흔한 증상입니다. 그래서 복통을 무조건 대장암의 초기 증상으로 여길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이런 복통이 꾸준히 재발한다면 병원을 찾아 대장암 검사를 받는 것이 현명합니다.
3. 설사, 변비 대변의 변화
변비와 설사가 반복되거나 배변횟수 증가, 잔변감, 점액이 많고 붉거나 검은색 변 등 대변과 배변습관에 변화가 생깁니다. 대장암이 대장 왼쪽에 생기면 변이 가늘어지고, 변이 딱딱해져 대변을 보기 힘들어지고, 대장 오른쪽에 생기면 변이 묽은 편이라 종양이 많이 커지기 전까지는 특이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습니다.
4. 혈변
결장과 직장에 생기는 악성 종양을 통칭해서 대장암이라고 합니다. 결장에 암에 생기면 결장암, 직장에 생기면 직장암이라고 부르는데 이를 합쳐 결장직장암이라고도 합니다. 직장암의 경우 종양이 항문 가까이 있기 때문에 혈변이 더 흔하게 발견됩니다. 배변 시 통증이나 배변 후에도 변이 남은 느낌이 남아 무지근한 증상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대변을 보려고 해도 예상한 만큼 변을 보기 힘들고 얼마 후 다시 변이 마려워 화장실을 찾게 됩니다.
직장암 초기에는 이런 증상이 아침에 자주 발생하나 암이 진행되면 하루 종일 환자를 괴롭힙니다. 혈변은 대장암의 뚜렷한 증상이지만, 이밖에도 위염,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만성변비, 치질이 있는 사람에게도 나타납니다.
5. 빈혈
빈혈을 겪는 사람들은 종종 심각한 피로와 전신 쇠약감을 경험합니다. 유전이나 철분 부족, 여성의 생리로 인해서도 발생하지만, 대장암을 배제해서는 안 됩니다. 또한 대장 종양이 커지면 출혈이 많아 빈혈을 진단받기도 합니다.
6. 체중감소
체중 감량은 모든 사람이 원하는 희망 사항입니다. 하지만 건강한 식생활과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서가 아니라, 느닷없이 살이 빠졌다면 몸에 병이 있다는 신호입니다. 대장암이 생겼다면 식욕이 감소하고 때문에 영양결핍이 올 수 있습니다.
7. 만성피로, 의욕저하
암세포가 생기면 몸에 만성적인 피로감과 무기력증, 의욕저하가 나타납니다.
8. 복부팽만과 가스, 손에 만져지는 종양
종양에 의한 장폐쇄 현상으로 장의 내용물이 장을 잘 통과하지 못하고 쌓이면서 복통, 복부팽만(가스가 찬 느낌)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복부에 종양이 만져지기도 합니다.
위의 설명한 8가지 대장암 초기증상을 보면 알겠지만 일반적인 질병으로 오해하고 그냥 넘기기 쉬습니다. 따라서 이런 증상이 얼마나 자주 재발하는지 분석하는 것이 대장암을 제때 발견하기 위해 필수적입니다. 2개 이상이 동시에 나타난다면 대장암 검사를 받아볼 충분한 이유가 됩니다.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하는 사람과 대장암 검사방법
다른 암처럼 대장암도 상당히 진행되기 전까지는 뚜렷한 자각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40~50세 이상의 성인들은 특히 대장암 조기검진을 위해 주기적으로 분변 잠혈검사나 대장내시경검사를 받는 것을 권장합니다.
특별한 고위험군이 아닌 경우에라도 40대 이상이면, 대장암 검사방법으로 대변의 혈액 존재 유무(분변 잠혈) 검사, 직장수지 검사와 대장내시경이나 대장 촬영 중에서 한 가지 검사를 택하여 실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장암 예방수칙 10가지
- 총 칼로리 섭취량 중 지방으로부터 얻는 열량을 30% 이하로 줄인다.
- 붉은 육류 및 가공 육류 식품을 1주일에 450g 이하로 먹는다.
- 식이섬유의 섭취량을 하루 20~30g 이상으로 늘린다.
- 섬유질과 비타민 A, C, E 가 풍부한 신선한 녹황색 채소와 과일 하루 3컵 먹는다.
- 장에 좋은 생유산균 프로바이오틱스를 먹는다.
- 비만을 피한다.
- 금연, 금주한다.
- 어쩔 수 없는 경우 음주량을 1주일에 여성은 7잔 이하, 남성은 14잔 이하로 제한한다.
- 규칙적으로 하루에 최소한 30분 이상 운동
- 허리둘레를 여성은 34인치 이하, 남성은 40.1인치 이하로 유지한다.
↓좋은 글은 ♡하트 꼭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