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했는데 아침부터 기운이 없다? 믿기 힘들겠지만 아침에도 가벼운 슬럼프 증상이 생길 수 있다. 이런 가벼운 슬럼프를 없애려면 평소 기분을 좋게 하고 활력을 줄 수 있는 식품을 아침 식단에 포함하면 된다. 기분 좋게 아침을 시작하면 그날 하루는 성공이라 할 수 있다. 영국의 유명 영양식 전문가 '롭 홉슨'(Rob Hobson)이 말하는 기운 없는 아침에 활력을 주는 9가지 좋은 음식이 무엇인지 알아본다.
1. 생카카오
생카카오는 음식을 에너지로 변환시키고 혈당을 조절하는 등 신체 내에서 많은 역할을 하는 마그네슘이 풍부한 식품이다. 연구에 따르면 마그네슘이 기분을 조절해 여성의 생리전증후군(PMS)을 완화시킨다. 생 카카오는 기분을 좋게 하는 펜에틸라민이 많은 식품이다. 이외에도 노화, 암ㆍ심장병 등 각종 성인병의 주범인 활성산소를 없애주고 혈압을 조절해준다.
2. 계란
영양덩어리 계란으로 하루를 시작하면 점심때까지 포만감이 유지된다. 계란은 단백질 함량이 높을 뿐 아니라 13가지의 비타민과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다. 특히 음식이 신체 세포의 에너지로 전환되도록 할 때 꼭 필요한 비타민B가 풍부하다. 비타민B는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는 영양소로 ‘활력 비타민’이라고 불린다.
3. 귀리 (통곡물)
활력을 유지하려면 체내에 비타민D를 적절히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비타민 D는 뼈 건강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영양소다. 아침에 귀리를 먹는 것은 가벼운 아침 슬럼프를 극복하는 좋은 방법이다. 귀리에 풍부한 식이섬유는 혈당을 조절하는 효능도 있다.
4. 콩
콩은 부족하기 쉬운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이다. 아침식사 후 소화가 느려지면 기분이 나빠질 수 있는데, 콩에 든 식이섬유는 소화를 촉진한다.
5. 연어 고등어
연어와 고등어에 풍부한 오메가3 지방산은 코티솔 등 스트레스 호르몬의 영향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또 신체와 정신에 활력을 줄 수 있다. 우울증 환자에게 오메가3 지방이 함유된 식사를 제공했더니 우울증 치료제만큼 효과를 봤다는 연구결과가 캐나다 정신의학저널(2012년)에 실리기도 했다. 오메가3는 코코넛오일ㆍ견과류에도 풍부하다.
6. 말린 살구
의외로 10대 소녀의 혈중 철분 수치가 낮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철분 수치가 낮으면 피로ㆍ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다. 말린 살구 80g을 먹으면 철분 하루 섭취 권장량의 15%를 보충할 수 있다.
7. 멜론
우리 몸은 일정한 체내 수분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탈수는 기분을 나쁘게 한다. 멜론 같이 수분이 많은 과일로 하루를 시작하는 것도 좋다.
8. 수제 요거트, 그릭요거트
요거트에 든 유산균은 장을 건강하게 한다. 아침에 소화가 잘 안 돼 배가 부풀어 오른 느낌을 갖게 되면 기분이 다운될 수밖에 없다. 요거트에 풍부한 유산균 등 프로바이오틱스를 먹으면 장내 유익균이 많아져 장 환경이 개선되면서 세로토닌이란 행복 물질이 생성되는데, 이 행복 물질이 많아질수록 우울증ㆍ불안감ㆍ스트레스 등이 완화된다.
9. 오렌지주스
비타민 C가 부족하면 만성피로ㆍ소화장애ㆍ우울증이 나타날 수 있다. 아침에 오렌지 주스 한 잔을 마시면 건강한 면역 체계에 필수적인 비타민 C를 많이 섭취할 수 있다. 비타민 C는 체내 활성산소를 없애는 항산화 효과를 나타낸다. 힘줄ㆍ혈관ㆍ뼈 같은 신체 조직을 구성하는 데 필요한 콜라겐 합성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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