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은 혈액의 13%를 보유하고 있고, 500가지가 넘는 기능을 수행하는 가장 중요한 장기입니다. 간에 좋은 우루사 같은 건강보조식품이 왜 끊임없이 팔리는지 아시겠죠.
간이 안 좋으면 그로 인해 삶의 질이 얼마나 떨어질까요? 대표적으로는 만성피로, 소화불량, 몸이 약해지거나 황달 현상, 복부가 아프고 몸이 붓는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오늘 주제는 저도 많이 궁금했던 나빠진 간 건강을 회복하는 '아침 식사 방법' 7가지인데요. '웰빙을 위한 숙제'(The Quest for Wellness)의 저자이자 기능성 의학 연구소장 '미셸 닐 셔우드 박사'가 말하는 간에 좋은 식사법을 소개합니다. 우리나라도 서구식 식습관이 늘어난 만큼 내용에서 크게 생소한 부분은 없을 것입니다.^^
1. 간에 좋은 아침 커피
늘 마시는 커피가 정말 간에 좋은지 의아할 수 있는데요. 2015년 영국의 에딘버러 대학교와 사우스 햄프턴 대학교 공동연구에 따르면, 하루 커피 두 잔을 마시면 간 관련 질병의 발병 위험이 줄었다고 합니다.
커피의 산화방지 성분이 혈액 속 효소인 GGT를 감소시키는데, 이 효소가 간경변을 감지하는데 사용되는 생체지표입니다. 뿐만 아니라 커피는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키고, 간 세포의 염증을 치료해줍니다. 하지만 너무 많이 마셔서는 안 됩니다.
2. 아침식사에 마늘 챙겨 먹기
마늘의 아황산 성분은 간의 독소를 배출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마늘에는 알리신과 셀레늄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데, 이 두 가지 성분은 간의 염증을 치료하고, 해독 효과를 높이며, 대사 과정을 촉진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3. 아침식사 식단에 자몽을
자몽에는 항암성분인 리코펜이 풍부합니다. 비타민A, 비타민C 보다 항산화 효과가 더 큰 성분인 카로티노이드 색소도 들어있고요. 자몽은 간의 독소를 배출하는데 도움을 주고, 지방산으로 염증이 생긴 간세포를 치유해줍니다. 이런 효능은 자몽에 있는 ‘나린제닌’이라 불리는 플라노보이드 성분 덕분입니다.
4. 올리브 오일을 곁들인 '통곡물' 토스트
아침 식단으로 빵을 좋아한다면 올리브오일로 구운 토스트는 정말 맛있고, 건강한 음식입니다. 지중해 사람들이 즐겨 먹는 식단인데요. 호밀빵같은 통곡물 식빵을 골라서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을 약간 뿌려 드세요. 올리브오일의 불포화지방산은 몸에 나쁜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줍니다.
또 동맥을 확장시키는 올레산을 섭취할 수 있는데 간에 정말 좋은 성분입니다. 또 올리브오일은 간세포를 치유하고 재생하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5. 지방간에 좋은 식단 귀리
오트밀(귀리)는 통곡물중 영양분이 정말 풍부하고, 간을 정화시키는 효과도 있습니다. 아미노산이 들어 있어 간의 레시틴 생산을 활성화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레시틴은 독소를 배출하고, 몸을 해독하는 유기 물질이죠. 오트밀에는 이밖에도 간 건강에 좋은 식물성 단백질도 잔뜩 들어 있습니다.
6. 아보카도
아보카도에는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는 식물성 성분인 베타-시토스테롤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염증을 감소시키고 소화를 돕는 건강한 불포화 지방산도 들어 있고요. 또 간 건강에 좋은 글루타티온도 많습니다.
7. 아침 식전 사과 반쪽
사과에는 산화방지 성분과 펙틴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으며 식전에 먹으면 위와 간 건강에 좋습니다. 단 사과는 농약이 가장 많이 잔류하는 과일이기 때문에 되도록 껍질을 깎아 먹는 것을 권장합니다.
간 건강 회복을 위해선 잘 먹는 것뿐만 아니라 균형 잡힌 식단으로 식사해야 합니다. 가공식품과 설탕, 지방만 가득하고 영양분 없는 식품은 피하는 것이 필요하고요. 오늘 알려드린 것은 어디까지나 건강상식 정도의 내용이지만 같이 한 번 실천해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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