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디자이너들은 때때로 평범함을 탈피하기 위해 지나치게 열정적입니다. 그 결과 기이한 혼종을 만들어내기도 합니다. 패션에 대한 정열을 폄하하는 것은 아니지만 다소 괴이하게 보이는 것도 사실입니다. 해외 매체 브라이트 사이드가 이런 패션 아이템을 모았습니다. 실제 팔리고 있으면서 유행했던 9가지 괴상한 패션 아이템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망사스타킹 겹쳐입은 청바지
인기 있는 트렌드 중에 하나로 너덜거리는 청바지 속에 착용하는 팬티스타킹이 있습니다. 특히 청바지 허리춤 위로 망사스타킹이 밴드를 올라오게 입는 것이 유행이라고 합니다.
2. 재해석한 신데렐라 유리 구두
요즘도 신데렐라 신발의 꿈을 꾸나요? 음 분명 어딘가 편안하고 실용적인 부분이 있을 거라 생각은 되지만, 확실히 이상하게 보입니다.
3. 가터벨트 청바지
이건 청바지도 아니고 스타킹도 아니여~ 대체 뭐라 불러야 할지 헷갈리지만 이런 패션도 나름 유익한 점이 있습니다. 벗기 쉽다는 거죠.
4. 잠옷 스타일 정장
돌체앤가바나 덕분에 이 천박한 잠옷 스타일은 몇 년 전 오뜨꾸뛰르에 나타났습니다. 얼마 후, 이 "비싼 잠옷"은 일반인에게도 판매되기 시작했죠. 근데 값이 싼 잠옷을 수선해서 입으면 안 되는 이유는 뭘까요?
5. 오픈 숄더 자켓
이 자켓은 위의 언급했던 세스펜더 청바지와 잘 어울리네요. 거친 데님 사이로 드러난 어깨는 반항적인 이미지와 낭만적인 소녀의 이미지가 공존합니다. 근데 이걸 입을 바에야 민소매 자켓을 입으면 되지 않을까요?
6. 다 튿어진 팬티 스타킹
구멍이 가득한 팬티스타킹이 갑자기 진짜 트렌드가 되었습니다. 이건 진짜 효과가 있습니다. 팬티스타킹이 비에 덜 젖죠.
7. 돌을 장식한 크록스
가볍게 신는 신발 크록스에 돌덩이를 붙여 무게를 더해 팔거라 그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8. 치마 속청바지
청바지와 함께 스커트나 드레스를 입는 것은 새로운 유행은 아니지만 패션블로거들은 이번 시즌 이 치마바지 조합이 정말 핫하다고 합니다. 글쎄요?
9. 얼굴용 수영복 페이스키니
이것은 "페이스 키니 (facekini)"라고 불립니다. 목적은 태양으로부터 얼굴을 보호하는 것입니다. 피부의 조기 노화를 예방하는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이지만, 차라리 수영장을 안가는 것이 나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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