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극성일 때는 건강한 사람도 쉽게 피로를 느끼게 되죠. 이렇게 떨어진 기력을 보충하는 데는 영양이 가득한 보양식을 챙기는 것도 좋지만 평소 물을 자주 마시는 것도 매우 중요한데요. 오늘은 무더운 여름철 수분 보충과 함께 건강관리에도 도움을 주는 약차(茶) 5가지를 알려드릴테니, 생각날때 커피 대신 마셔보세요.
1. 오미자 차
오미자는 심장을 강하게 하고 혈압을 내리며 면역력을 높여 강장제로 많이 쓰이는데요. 갈증해소와 부족한 원기보충에도 도움을 주어 여름에 차로 마시기에 좋습니다. 오미자 10g을 물 500cc에 약한 불로 끓여 꿀을 타 마십니다.
2. 맥문동 차
맥문동은 수분을 보충해 갈증해소에 도움을 주고 더운 날씨에 건조해진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해 줍니다. 또한 손상된 원기를 보충해 주는 효능도 있어 한방에서는 일사병, 열사병 등의 치료에 사용합니다. 살짝 볶은 맥문동 30g을 물 1리터에 넣고 한 시간 정도 끓여 설탕이나 꿀을 넣어 마십니다.
3. 복분자 차
복분자는 예로부터 기력보충과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는 열매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더위에 지친 피부를 보호하고 정력 보강에도 좋아 남녀 모두에게 추천합니다. 보통 열매를 생으로 먹거나 원액, 농축액을 구입해 물에 희석해 차로 마셔줍니다.
4. 황기 차
삼계탕 재료로 많이 쓰이는 황기는 면역기능을 강화하고 소변의 배출을 돕는 효과가 있습니다. 무엇보다 땀이 과하게 흐르는 것을 막아주어 여름철 건강관리에 도움을 줍니다. 꿀물에 24시간 담갔다 살짝 볶아낸 황기 30g을 1리터 물에 한 시간 정도 끓인 후 기호에 따라 설탕, 꿀을 넣어 마십니다.
5. 홍화씨 차
관절염 환자들은 간혹 여름에 더 심한 통증을 호소하곤 하죠. 이럴 때 칼슘 성분이 풍부한 홍화씨를 볶아서 물에 끓여 마시면 관절염에 좋고 골근 강화에 도움이 됩니다. 약불에 볶은 홍화씨를 분쇄해 1회 7g 정도를 하루 3회 차로 마셔주세요.
세계보건기구가 권장하는 성인의 하루 물 섭취량은 1.5~2ℓ입니다.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만큼은 하루 중 틈틈이 물을 챙기시고요. 오늘 알려드린 약차를 하루 3잔 이하로 마셔주면 잃었던 기력 보충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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