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생필품인 생리대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됐다는 소식은 적잖은 충격을 주었습니다. 특히 다수의 여성분들이 특정 생리대 제품을 사용하고 '생리불순', '통증', '생리량 감소' 등의 부작용을 겪었다고 피해를 호소하면서 불안감이 더 커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산부인과 전문의에 따르면 ‘한 달 생리 기준’은 요구르트병 정도라고 합니다. 한 달 평균 80ml에서 많으면 100-150ml 정도인 것이죠. 이보다 많다면 생리대 문제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은 생리대 발암물질에 대한 불안감을 조금이나마 줄여보고자, 생리대를 고를 때 참고하면 좋을 안전한 생리대 고르는 팁 7가지 소개합니다.
1. '향'이 첨가되지 않은 제품을 고른다
생리대에는 냄새를 잡기 위해 '향료'가 첨가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향이 첨가된 생리대는 무향보다 더 많은 화학 물질이 검출됐는데요. 민감하다면 무향의 생리대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날개가 없는 생리대를 사용한다
날개형 생리대의 경우 접착하는 부위에서 화학물질이 검출됐습니다. 예민한 피부일 경우 날개에 있는 접착제를 통해서도 발진이 일어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하죠. 평소 생리대를 사용한 후에 가려움이나 발진 등 증세가 있었다면 날개가 없는 일반형 생리대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3. 팬티라이너 사용을 줄인다
팬티라이너 역시 발암물질이 포함된 제품이 있었습니다. 불안하다면 팬티라이너 사용을 줄이고 체크해보는 것이 좋은데요. 생리대보다 데일리로 사용하는 팬티라이너 제품이 부작용을 유발할 확률이 높습니다.
4. 사용 전 생리대 유통기한을 확인한다
생리대의 유통기한은 3년 정도입니다. 이용 전 반드시 유통기한을 확인하는 습관을 길러야 합니다. 생각보다 생리대의 유통기한을 확인하지 않고 할인하는 유통기한 임박 제품을 구매해 사용하는 여성들이 많습니다. 이런 제품은 사용 도중 유통기한이 지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해요.
5. 초 흡수 제품이 아닌 일반 제품을 산다
일반 생리대에 비해 '초 흡수' 제품에서 더 많은 화학물질이 나왔습니다. 발진 등이 쉽게 일어난다면 여러 기능이 추가된 생리대보다 기본 라인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6. 면 생리대의 경우 한번 삶거나 빨아서 사용한다
면 생리대의 경우 방수층이 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때문에 이용하기 전에 처음부터 세척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한번 빨거나 삶은 면 생리대는 새 제품에서 나온 화학물질이 99% 사라집니다.
7. 사용 후 문제가 느껴지면 즉시 교체한다
안전에 안전을 기해도 자신의 몸과 맞지 않는 생리대를 만날 수 있기 마련입니다. 사용 후 생리량이 줄거나 생리통이 생기는 것을 잘 체크하고, 문제가 있으면 즉시 제품을 교체해야 합니다. 일회용 생리대의 경우 화학적 물질이 포함되지 않을 수 없기에 몸에 맞지 않을 경우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어요. 이를 면밀히 살피고 사용 후 확실히 피드백해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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