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일부 식품은 유통기한이 지났을 때 상당히 위험합니다. 예를 들면 소시지, 분쇄육(떡갈비, 햄버거 패티), 계란 등이죠. 이 3가지는 현재 진행 중인 먹거리 논란의 주인공이기도 하죠. 이런 식품은 쉽게 부패되며 건강에 악영향을 주는 다양한 박테리아와 독소로 쉽게 오염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많은 전문가들은 유통기한이 거의 다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먹을 수 있는 일부 식품을 활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하지만 이는 모든 식품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소시지, 계란 외에도 어떤 식품을 먹지 말아야 하는지, 유통기한이 지났을 때 절대 먹으면 안 되는 7가지 식품을 알아봅니다.
1. 연성 치즈
유통기한이 지나도 오래 보관할 수 있는 일반 딱딱한 치즈와 달리 '까망베르'처럼 부드러운 연성 치즈의 성분은 유통기한이 지나면 안전성이 떨어집니다. 이런 치즈는 소화 장애 및 면역계에서 원하지 않는 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니스’와 같은 해로운 박테리아의 증식에 꽤 취약한 편이죠.
2. 다진 고기 (분쇄육)
햄버그 스테이크, 미트볼, 떡갈비, 햄버거 패티 등 분쇄육(다진 고기)는 대장균과 같은 해로운 박테리아에의 오염에 더 쉽게 노출됩니다. 다진 육류가 이런 세균이 자라는데 더 적절한 환경을 제공해 증식을 촉진하기 때문이죠. 육류의 유통기한이 지나면 아래 세균에 감염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 대장균
- 살모넬라
-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니스
- 황색포도상구균
- 이런 박테리아는 장에서 위험한 독소를 분비하며 시간이 지나면서 소화 과정 중 장기능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이런 식품은 아이들이 많이 먹기 때문에 더 조심해야 합니다.
3. 신선한 베리류
블루베리, 레드베리 등등 베리류 과일을 더 익기 전에 냉동할 것을 권하는 이유는 이들이 부패되면서 원포자충(사이클로스포라)이라는 박테리아가 표면에서 자라기 때문입니다. 이런 박테리아에 감염되면 메스꺼움, 복부 팽창, 경련과 같은 불편한 증상을 겪게 되죠.
4. 소시지 및 가공육
소시지와 베이컨 등 가공육에는 오래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신선해 보이게 만드는 화학물질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유통기한이 지나면 부패가 시작되며, 리스테리아 및 대장균과 같은 박테리아에 오염될 가능성이 더 높아집니다.
유통기한이 지나지 않았더라도 E형 간염은 소시지 가공육처럼 동물의 피, 생고기 등을 익히지 않고 먹는 비가열 음식을 통해 발병합니다. 따라서 이들 가공육은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는 제품을 개봉한 이후 일주일 안에 먹을 것을 권합니다.
5. 날계란
날계란이나 유통기한이 지난 달걀을 잘못 먹어서 식중독 및 감염에 걸리는 수백만의 사례가 있습니다. 계란은 싸고 맛좋은 음식이지만 안전하게 요리하며, 항상 유통기한 전에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계란 자체 보다 계란을 원재료로 사용하는 다른 식품들, 예를 들면 마요네즈, 소스, 빵 등도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유통기한이 지난 계란을 섭취해 생기는 주요한 질병 중 하나는 살모넬라균에 의한 장 감염이 있습니다.
6. 새우
새우는 유통기한이 지나면 성분에 변화가 생깁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해로운 박테리아 및 세균이 증식하는 중심지가 되곤 하죠. 영양가가 풍부하지만 구매 후 가능한 한 빨리 먹어야 합니다. 게다가 교차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다른 식품에서 떨어진 위생적인 표면에서 장갑을 끼고 손질해야 합니다.
7. 닭고기
닭고기는 우리 몸에 단백질을 공급하기 위해 가장 많이 먹는 살코기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날 것일 때는 손질 후 싱크대와 도마, 칼 등 주변을 소독해야 합니다. 제대로 해동하지 않거나 유통기한이 지났을 때 먹으면 대장균이나 살모넬라로 인한 심각한 장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죠.
어떤 식품이 유통기한이 지났을 때 버려야 하는지 이제 아셨나요? 유통기한은 폼으로 있는 것이 아닙니다. 기본을 지키는 것이 곧 건강을 지키는 것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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