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귀여운 미니 다육이 화분을
선물하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죠.
미니화분을 사서 주는 것도 좋지만
친한 지인에겐 직접 만든 미니어처
다육식물을 선물하는 건 어떨까요?
오늘은 제가 평소 눈여겨 봤던, 해외의
홈가드닝 전문가 '로라 루브틸러'의
다육이 미니어처 파레트를 소개할게요~
평소 미니어처 다육식물에 관심있던 분은
주말에 집에서 따라해보세요.^^
먼저 준비물입니다.
'다육이 미니어처 파레트 준비물'
아이스크림 막대 14개
여러 다육식물 자른 것
물이끼
원목 바니시 스프레이(무광)
투명접착제
무독성 풀
미니어처 파레트 모양을 만들 주재료는
평범한 아이스크림 막대입니다.
손 조심하면서
막대의 양끝, 둥근 부위를 가위로 잘라내요.
막대 14개를 모두 같은 길이로 잘라요.
다음으로 자른 막대를
순간접착제로 붙일 거에요.
파레트 상자를 만드는 거죠.
양끝을 잘라 준비한 막대로
미니 파레트를 만들 차례에요.
막대 두 개를 평행하게 놓고
양 끝에 접착제를 바릅니다.
이제 다른 막대 두 개를 세워서 붙여요.
그 위에 다시 막대를 붙여서
'파레트 상자' 모양을 만드는 거죠.
같은 간격을 유지하며
중간에 막대를 붙여 나갑니다.
이렇게 한 쪽면에
총 5개의 막대를 붙이면 되요.
이제 파레트 상자를 뒤집어서
가운데 접착제를 바르고
막대 하나를 중간에 쏘옥 끼웁니다.
잘 붙여주세요.
중간 막대가 붙었으면 이제,
나머지 반대쪽 면의 남은 막대를 붙여줍니다.
앞서 붙였던 것처럼 총 5개가 되야 해요.
다 붙이면 양쪽에 5개씩, 총 10개죠.
슬슬 파레트 상자 모양이 나오고 있네요.
상자 옆도 막아야겠죠.
접착제를 처발처발~
이렇게 막대로 양쪽을 막아주면
작은 다육이들이 옹기종기 들어갈
미니어처 파레트 상자가 완성!
화분이 될 파레트 상자는 다 만들었으니
상자에 마감재를 뿌려야해요~
원목 바니시 스프레이를 꺼내서,
양쪽 전부 골고루 뿌려줍니다.
바니쉬는 나무 보호제 역할을 해요.
완전히 마를때 까지 기다립니다.
바니쉬 마감재가 다 말랐으면
이끼를 파레트 안에 넣을 차례~
쑥쑥 넣어주고 삐져 나온 건
가위로 단정히 다듬어줍니다.
이제 무독성 접착제로
미니 다육이를 붙일 건데요.
물이끼 정리를 마친 파레트를 놓고,
잘라둔 다육이 조각도 준비합니다.
생화든 조화든 상관은 없어요.
이쑤시개를 사용해
물이끼에 공간을 만들고
풀을 바른 다육이를 끼웁니다.
다육식물은 자생력이 대단히 강해
잘라낸 조각에서도 뿌리를 내려요.
이따금 뿌리와 잎을 다듬어주고
스프레이로 물을 칙칙 뿌리며 관리합니다.
밑에 깔린 이끼는 스펀지처럼 물을 흡수해
다육이를 위한 수분을 공급하고,
바니쉬로 코팅한 파레트는
물에 닿아도 젖지 않아요.
다육식물을 전부 다 끼우면
앙증맞은 미니어처 파레트가 완성!
두둥~
>.<
사무실이나 공부방 책상 위에 두거나
친구를 위한 선물로도 손색이 없죠?
금이야 옥이야 키운 다육이를
잘라내는 게 가슴 아프다면,
조화를 써도 같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완성품을 보면 웃음이 절로 나올 만큼
앙증맞은 다육이 미니어처
손수 만든 특별한 선물을 원하면
여러분도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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