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연구에 따르면 남아있는 치아가 많을수록 건강 수명이 길어지고, 간병이 필요한 기간이 줄어든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대부분의 충치나 치과질환은 치아 겉면 및 잇몸에 쌓인 음식물 찌꺼기를 제대로 닦지 못해 생깁니다. 하지만, 뉴욕시 소재의 치과의 '라나 로젠버그' 박사는 양치질을 잘해도 평소 습관이 좋지 않다면 치아는 얼마든지 나빠질 수 있다고 말하는데요. 오늘은 칫솔질을 잘해도 여러분의 치아와 잇몸이 나빠지는 8가지 이유를 알려드립니다.
1. 양치질 할 때 너무 힘을 준다.
칫솔질을 할 때 너무 힘을 주면 칫솔모 끝이 구부러져, 치아에 있는 음식물 찌꺼기가 제대로 제거되지 않습니다. 또 잇몸 손상도 생길 수 있죠.
2. 치아에 좋은 음식을 먹지 않는다.
치아를 건강하게 유지하려면 칼슘, 인, 불소가 들어있는 음식을 먹어야 합니다. 여기에는 유제품, 과일과 야채, 생선, 콩, 시리얼, 견과류 등이 있습니다. 한편 우리가 마시는 물에는 충치 예방에 좋은 불소가 들어 있습니다. 다만 최근 CNN 보도에 따르면, 임신부의 경우 불소가 태아의 지능(IQ)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3. 치석을 제거하지 않는다
치석은 치아 주위 플라그에 쌓인 침과 음식물에서 나온 미네랄 성분이 굳어 생긴 것을 말합니다. 보통 황갈색으로 칫솔질로는 제거가 되지 않죠. 치석은 치아 주변 뼈의 염증을 포함하여 치주질환을 유발합니다. 매우 딴딴해서 치과에서 스케일링으로만 제거할 수 있습니다.
4. 귀찮다고 치실, 치간칫솔, 구강세정기를 사용하지 않는다.
칫솔질만으로 치아 사이에 낀 음식물을 완벽하게 제거해주진 못하죠. 이는 입냄새, 치석, 충치의 원인이 됩니다. 치아 사이의 틈은 치실로 청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잇몸 사이가 넓다면 치간칫솔을 사용하고, 찌거기를 확실히 제거하는 구강세정기도 좋은 선택입니다.
5. 잇몸을 돌보지 않는다.
잇몸이 약하고 혈액공급량이 충분하지 않으면 치주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잇몸이 붓고 염증이 생기며 치아뿌리가 드러나 결국 치아를 잃을 수 있죠. 잇몸을 건강하게 하려면 칫솔이나 손가락으로 마사지해야합니다. 딱딱한 음식을 씹어주는 것도 잇몸 혈액순환에 도움이 됩니다.
6. 한쪽으로만 음식을 씹는다.
씹을 때 어떤 음식들은 치아를 청소해주기도 합니다. 딸기나 채소같은 것들이죠. 따라서 한쪽으로만 씹다 보면, 오히려 사용하지 않는 반대쪽에 충치가 생길 수 있습니다. 또 한쪽으로만 씹으면 얼굴 한쪽만 근육이 커져 비대칭이 됩니다. 되도록 양쪽으로 음식을 씹고, 과일과 채소 등을 먹는 것이 치아를 건강하게 만듭니다.
7. 치아교정을 하기엔 나이가 많다고 여긴다.
많은 사람들이 뼈가 부드러운 십대 때만 이를 곧게 교정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성인은 치과 교정기를 착용하기에 너무 늦었다고 여기죠.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꼭 좋은 인상의 미용적 목적 때문에 치아교정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만일 삐뚤어진 치아로 인해 이가 부딪히는 상황이라면 충치로 이어질 수 있거든요.
8. 어린이에게 좋은 치아관리 습관을 알려주지 않는다.
성인이 되서도 치아가 안좋은 사람들은 부모로부터 이를 어떻게 관리하는지 배우지 못한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실제로 일부 부모들은, 아이가 커가면서 이가 빠지고 새로 나기 때문에, 그동안에는 치아를 굳이 관리할 필요가 없다고 여기기도 합니다. 하지만 어린이들은 옳고 그름이 무엇인지 일찍 알고 있어야 합니다. 습관은 계속 유지되니까요. 어릴 때부터 올바른 치아 습관을 들여놔야 합니다. 아이들의 영구 치아의 법랑질은 성인만큼 강하지 못합니다. 틈새가 깊어서 음식 찌꺼기가 잘 닦이지 않죠. 최소 3분간 조심스럽게 칫솔질을 하도록 알려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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