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마트가면 꼭 빼먹지 않고 사오는 건강식이 아몬드 한봉지랑 양파인데요.
보통은 마트에서 사온 생아몬드나 구운 아몬드를 그냥 먹잖아요.
근데 아몬드를 물에 불려 먹으면 '심혈관·심장질환·동맥경화'를 일으키는 나쁜 콜레스테를(LDL)을 낮추고, 심장에 좋은 미네랄인 마그네슘을 60% 더 많이 흡수할 수 있다고 하네요.^^
물에 불린 아몬드의 놀라운 효능
요즘처럼 가을로 넘어가는 환절기에는 심혈관 심장마비 위험이 높아지는데요. 마그네슘과 칼슘은 심장 건강에 특히 중요해서 의사들은 1930년대부터 심장질환에 마그네슘을 처방하고 있다고 해요.
그중에서도 아몬드는 특히 마그네슘과 칼슘이 풍부한 음식인데요.
하지만 그냥 먹으면 아몬드 껍질에 있는 ‘피틴산’이 마그네슘과 칼슘, 아연, 철분 같은 미네랄 흡수를 방해한다고 합니다. 근데 이 피틴산은 수용성이라 물에 담가 놓으면 녹게 되요.
피틴산이 녹으면, 아몬드에 풍부한 마그네슘은 최대 60%, 아연은 최대 30%이상 흡수율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여기에 또하나, 아몬드가 심장과 심혈관 건강에 좋은 이유가 있는데요. 바로 나쁜 콜레스테롤을 낮추기 때문입니다.
미국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아몬드에 많은 불포화지방산이 피 속의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어 심장질환에 걸릴 위험을 낮춘다고 합니다. 게다가 좋은 HDL 콜레스테롤은 높여주고요. +_+
영국 영양학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서도, 아몬드을 꾸준히 먹으면 10년간 예상되는 관상 심장질환(CHD)의 발병 위험률을 3.5% 감소시키는 것으로 밝혀졌고요. 사실 아몬드를 물에 불려 먹어야 하는 이유는 몇 가지 더 있는데요.
아몬드를 물에 불려 먹어야 하는 또다른 이유 5가지
- 물에 젖은 아몬드의 단일 불포화지방은 식욕을 억제하고 체중감량에 도움이 된다고 해요.
- 포만감을 높이고 식욕을 낮추는 아몬드는 당뇨병 환자나 당뇨병 고위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 또 혈당을 낮추고 고혈압을 조절해줍니다.
- 아몬드는 피부 노화를 막고 염증을 예방하는 비타민E가 풍부한데요. 물에 젖은 아몬드는 항산화성분이 더 높아진다고 합니다.
- 또 암에도 좋은 음식인데요. 아몬드의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암 종양의 성장을 억제해줍니다.
이쯤되니까 아몬드가 왜 세계 10대 슈퍼푸드인지 고개가 끄덕여지는데요. 그럼 아몬드를 어떻게 물에 불려 먹어야 할까요?
아몬드 물에 불려 먹는방법
일단 저는 생수물에 아몬드를 담가 봤는데요. 아몬드의 효능을 높여 먹으려면 보통 8시간, 최대 하루(24시간) 담갔다 젖은 채로 먹으면 된다고 해요. 아침에 먹을 거면 자기 전, 저녁에 먹을 거면 아침에 담가 놓으면 될 듯 싶어요. 남은 건 밀봉 냉동보관이고요.
그리고 미국식품의약국의 하루 권장량은 23알입니다. 하루 세번 나눠 먹으면 7개~8개씩 정도에요. 사실 토마토도 그냥 먹는 게 편하지만, 기름에 요리해 먹으면 항암성분인 리코펜의 흡수율이 높아지잖아요? 아몬드의 효능을 높여 먹는 방법을 알았으니, 가능하면 아몬드도 물에 불려 먹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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