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털이나 거위털 패딩 살때 '택' 꼼꼼히 보셨나요?
일단 왼쪽 사진 택을 보면요. 오리솜털 90%라서 얼핏 보면 좋은 패딩같죠? 근데 이렇게 충전재에 폴리에스터 표시가 있으면 앞판만 오리털이고 뒷판/팔/모자는 합성솜인 경우가 있어요. 뉴스에선 심지어 패딩 전체에 오리털은 겨우 20%만 쓰인 경우도 있다니깐요. 100% 오리털이라도 잘 봐야 속지 않아요.^^
2. 오리털 vs 거위털
두번째로 따져 볼게 오리털과 거위털 선택인데요. 사실 가격, 따듯함, 가벼움(경량)을 전부 따지면 오리털(덕다운)보단 거위털(구스다운)을 고르시면 되요. 가볍고 따듯한 대신 가격은 조금 더 나가요. 참고로 거위털은 헝가리산이 가장 좋다고 해요.
3. 솜털 깃털 비율
솜털과 깃털의 비율도 중요한데요. '솜털'이 많을수록 가격이 비싸고 따스해요. 저가 패딩은 솜털 7 깃털 3 정도 쓰이구요. 고가의 등산 메이커 패딩은 솜털 9 깃털 1 비율을 사용해요. 그래서 8:2 혹은 9:1 사심 따듯해요. 깃털 비율이 많은 패딩은 잘 빠지고 덜 따듯해요.
4. 충전량 (경량 : 헤비)
두툼한 느낌을 원하면 충전량을 따져야 해요. 오른쪽 롱패딩처럼 최소 250g이 좋은데요. 250g 미만은 그렇게 두툼한 느낌이 들지 않고 생각보다 얇아요. 경우에 따라 춥다고 느낄 수 있어요. 대신 300g 이상 넘는 헤비다운 패딩은 빵빵함과 보온성이 있지만 스타일은 약간 포기해야 해요.^^
5. 필파워
패딩 아래 보면 700 숫자표시가 보이죠? 요건 필파워를 말하는데요. 패딩의 빵빵함을 말해요. 필이 높을수록 복원력이 좋아요. 하지만 필이 높다고 털이 꼭 많이 들었단 얘긴 아니에요. 털의 양보다 복원력을 따지는 숫자라서요. 500필 정도면 복원력이 좋은 정도, 700필 800필 정도면 아주 좋은 정도, 1000필은 보온성 끝판왕이지만 대신 가격이 좀 높아요.
6. 패딩 길이
인터넷 쇼핑몰에서 패딩 사실 분들은 꼭 상품정보에서 팔길이와 옷 전체길이를 보세요. 팔길이보다 총장이 더 내려오면 엉덩이 반정도 덮는다 보심 되고, 팔길이와 총장이 비슷하다면 허리와 엉덩이 그 사이 골반에 걸치는 길이에요.
7. 추위 잘 타는 사람 패딩 구입 꿀팁
꼭 모자 탈착되는 패딩으로 고르시고요. 추위를 잘 타서 나는 정말 따듯한 걸 원하면 충전량 300g 이상, 700필, 거위털에 솜털 비율이 80% 이상을 고르면 되는데 브랜드 안따지고 보통 20~30만원 주변으로 좋은 패딩 살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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