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 미리 성묘, 벌초 다녀오실 분 계시죠?
끝나고 산짐승들 먹으라고 음식 놓고 올때 있는데요. 가을에는 야생 멧돼지가 먹이를 찾아 내려오는 경우가 많대요. 음식냄새 맡고 봉분을 마구 파헤쳐 놓을 수 있기 때문에 멧돼지 출몰 지역에 묘가 있으면 차례음식 절대 남기고 오면 안 된답니다. 요거 말고도 성묘 벌초 갈때 안되는게 있어요.
2. 검정색 모자 옷 안되요
특히 벌초할때 말벌 조심해야 하죠. 말벌이 검은색을 좋아하는 거 아셨나요? 검정색 모자, 옷은 되도록 피하고요. 반면 흰색은 말벌이 얼씬도 안하기 때문에 벌초 갈때 흰색모자, 밝은색옷을 입는게 좋답니다.^^
3. 말벌 쏘였을때 응급처치법?
말벌 쏘였을때 된장 바르는 분들 있죠. 벌독을 약하게 만들기는 하지만, 2차감염 위험이 있어요. 된장 보다 식초를 바르는 것이 낫고요. 쏘인 뒤 열나고 구토, 어지럼증이 생기면 '벌독 알레르기 증상'인데 서둘러 병원을 가야 해요.
4. 음료수 + 검정색캔
사실 말벌은 아이들에게 더 해로워요. 벌은 달콤한 음료를 좋아하는데요. 아이들이 성묘 따라갈때 콜라사이다 같은 달달한 음료수를 가져가 마시면 묘 주위에 말벌을 자극할 수 있어요. 게다가 음료수캔이 검정색이라면 벌의 눈에 띌 확률이 더 높고요.
5. 술 뿌리지 마세요
성묘 마치고 남은 술 전부 묘 주위에 뿌리고 오잖아요? 요것도 멧돼지 후각이 뛰어나서 술 뿌린 묘 주위 잔디를 훼손할 수 있으니깐 뿌리지 않는게 좋아요.
6. 짧은바지 치마 입으면 안되는 이유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쯔쯔가무시병도 성묘 갈때 조심 1순위에요. '털진드기'를 통해 옮고요. 묘가 선산 깊은 곳에 있어 풀숲을 오래 걸어야 하면 살 드러나는 짧은바지, 치마 등은 되도록 입지 않아야 하고요. 백신이 없기에 가볍게 생각지 마시고 미리 조심하는게 필요하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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