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집집마다 코로나 자가소독 방법에 관심이 많은데요.
그중에 세계보건기구(WHO)와 질본에서 락스를 희석해 쓰면 바이러스 예방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후로 청소할때 쓰는 집이 늘었죠. 하지만 이런 락스와 같이 쓰면 절대 안되는 것들이 있는거 아셨나요?
1. 소독용 알코올 + 락스
바로 소독용 알코올인데요. 손소독제부터 시작해서 요즘 쓰이는데가 많죠. 미국ABC뉴스에 따르면 알코올+락스가 섞일때 약한 농도의 클로로포름 성분이 만들어지는데요. 부작용으로 현기증, 구역질이 생길 수 있고, 심할 경우 신경계, 폐, 간, 신장 손상을 일으킵니다.
때문에 집안 소독할때는 락스나 알코올 1가지만 사용해야 하고요. 이렇게 '분무기'에 넣어 뿌리면 폐로 들이마실 위험이 있다니 락스 사용할때는 걸레에 적셔 닦는 방법을 써야 합니다.
2. 욕실세정제 + 락스
욕실변기 청소 소독할때 쓰는 세정제도 락스와 동시에 사용하면 안되는데요. 호흡곤란과 눈에 안좋은 유독가스가 방출된답니다. 세제만 쓰든지 락스를 찬물로 먼저 씻어내고 써야 한다네요.
3. 식초 + 락스
평소 싱크대 개수대에 식초 많이 쓰실텐데요. 식초도 락스와 절대 섞으면 안되요. 식초는 약산성인데 락스같은 표백제와 섞이면 유독성분인 클로라민+염소가스가 만들어져요. 휴스턴대학 화학과교수 '톰 티츠' 말에 따르면 눈과 폐에 심각한 화학적 화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4. 식초 + 과산화수소
소독용 상비약으로도 쓰지만 베란다텃밭 할때 종종 약제로 과산화수소와 식초가 쓰이는데요. 사실 식초와 섞으면 안되요. 정확하게는 같이 사용은 되지만, 같은 용기에 넣고 섞는 건 피해야 된답니다. 부식성 산이 만들어지는데 피부와 눈, 목 폐에 안좋다고 하네요.
5. 종류 다른 배수관 클리너
집안 세면대, 배수구가 막혔을때 쓰는 배수관클리너, 일명 뚫어뻥도 주성분은 락스인데요. 쓰다 남은 제품을 먼저 붓고 새로 사온 걸 들이붙는 경우가 있어요. 제품마다 성분이 다른데 이렇게 종류가 다른 배수구 클리너 2개를 혼합하면 유독성 염소가스가 나오고요. 배수구 안에서 섞이면서 열을 발생시켜 배수관이 파열될 수 있답니다.
*락스의 정확한 희석비율
락스는 안전하게 쓰면 유용한 소독제지만 가정에서 희석비율을 잘 못 맞추죠. 질본에 따르면 물 1리터당, 락스 20ml 넣으라고 하는데요. 요걸 쉽게 맞추려면요. 보통 집에 '3리터 미만'의 락스통 뚜껑 있죠? 이게 10ml 라죠. 즉 물 1리터에 락스통 뚜껑으로 2번 넣으면 코로나 바이러스 제거에 안전한 락스 소독비율이 된다니 알아두세요. 감사합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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