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묘 음식은 집에 갖고 가는거 아니다."
옛날부터 들어온 어르신들 말씀에 성묘 음식 나눠먹고 남으면 그냥 두고 오는 문화가 남아있는데요. 가을에는 야생 멧돼지가 이런 차례음식 냄새, 특히 봉분 주변에 뿌린 술냄새를 기막히게 잘 맡기 때문에 묘를 파헤쳐 놓을 수 있어요. 이걸 누가 '집안에 해꼬지 한걸로 오해'하는 분들도 종종 있다네요. 이밖에도 성묘 갈때 알아두면 좋은것이 몇가지 있는데요.
2. 검정색 옷 피하세요
이맘때즘 벌초하다 말벌에 쏘였다는 뉴스 나오는데요. 말벌이 검은색을 좋아하는 거 모르셨죠? 검정색 모자 옷은 되도록 피하고요. 반면 흰색은 말벌이 기피하기 때문에 벌초 갈때 흰색모자 밝은색옷을 입는게 좋답니다.
3. 말벌 쏘였을때 응급처치법?
말벌 쏘였을때 된장 바르는 분들 있죠. 벌독을 약하게 만들기는 하지만, 2차감염 위험이 있다고 하네요. 된장 보다 식초를 뿌리는 것이 낫고요. 쏘인 뒤 열나고 구토, 어지럼증이 생기면 '벌독 알레르기 증상'인데 서둘러 병원을 가야 해요.
4. 납골당 예약하세요
명절 전후로 납골당 다녀오실 분들 중에 뉴스를 안봐서 모르시는 분들도 있을텐데요. 올해는 그냥 방문하면 들어가지 못해요. 코로나 때문에 예약했을 경우만 된답니다. 명절 기간에는 음식도 가져가지 못하고요. 정보 없이 무작정 갔다나 가족들이 헛걸음 하실 수 있어요.
5. 성묘 갈때 짧은옷 안되요
흔히 명절병 하면 허리통증이나 식중독만 생각하기 쉬운데요. 이맘때즘 털진드기를 통해 옮는 쯔쯔가무시병도 조심하세요. 1~3주 잠복기 후 오한, 발열, 두통이 초기증상으로 발진과 물린 자리에 딱지가 생기고 기침도 난다고 하네요. 가볍게 생각지 마시고 조심하는게 좋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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