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넷플릭스 시트콤 프렌즈를 다시보기 하고 있는데요. 레이첼이 "아임 고잉 코만도"(I'm going commando)란 말을 하더라고요.
코만도는 '특공대'라는 뜻이지만, 속어로 속옷을 입지 않다라는 의미로 쓰이는데요. 그 이유가 영국왕실 특공대원들이 군복 속에 팬티를 입지 않았기 때문이라네요. 통풍도 잘 되고 습기가 차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였죠. 연예인 중에도 알몸으로 자는 사람도 많고 사실 속옷 대부분이 피부에 밀착되다보니 건강상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데요. 헬스라인의 의학고문 '데보라 로즈 윌슨 박사'가 말하는 타이트한 속옷만 안입어도 도움되는 질환 7가지 알려드릴게요.
1. 질염·냉 많을때
여성의 경우 질염의 원인이 되는 칸디다균이 있어요. 끼는 속옷이나 통풍이 안되는 따듯하고 습한 환경에서 번식하는데요. 속옷을 벗고 자거나 여성 트렁크팬티를 입으면 이런 질염 예방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어요. 그리고 냉 많은 분들은 잘때만큼은 하루만 속옷 벗고 얇은 치마만 입고 자보세요. 통풍만 잘되도 냉이 줄어드는데 상당한 효과가 있어요. 산부인과에서도 추천하는 방법이랍니다.
2. 접촉성 피부염
피부에 밀착되는 속옷은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인공염료와 화학물질이 쓰여요. 때문에 발진 물집 피부 자극이 생길 수 있는데요. 이런 걱정을 덜 수 있다고 하네요.
3. 사타구니 냄새 날때
땀 열 습기가 속옷 안에 갇혀있으면 냄새가 더 심해질 수 있는데요. 이런 경우 속옷을 입지 않거나 헐렁한 여성사각팬티 처럼 통풍이 잘되면 땀이 증발해 냄새가 줄어들고 수분 때문에 생기는 피부 마찰도 줄어든다고 하네요.
4. 사타구니 가려움증
사타구티에 땀 많이 나시나요? 여성에게 질염이 있다면 남성의 경우 따듯하고 습한 하체는 곰팡이 감염을 일으켜 사타구니 가려움증, 화끈거리고 붉어지는 백선이 잘 생기는데요. 집 환기를 잘하면 곰팡이가 줄어들듯 우리 하체도 마찬가지라죠.
5. 땀띠
달라붙는 옷이나 속옷은 사타구니를 따듯하고 습한 상태로 만드는데요. 그러면 땀을 한번에 많이 배출하려다 보니 땀구멍이 막히게 되요. 그래서 생기는 발진과 물집이 땀띠라고 하네요. 헐렁하고 편안한 속바지 또는 속옷없이 트렁크만 입으면 이런 증상을 줄일 수 있다고 하네요.
6. 정자 생산에 도움
우리 신체 온도는 36.1℃~37.2℃인데요. 정자를 효율적으로 생산하려면 이보다 낮은 34.4℃를 유지해야 해요. 남자들은 트렁크팬티가 건강에 좋다고 하죠. 드로즈 형태의 붙는 속옷을 입으면 음낭온도가 올라갈 수 있고 그 결과 신혼부부의 경우 임신이 잘 안될 수 있다네요.
기타: 역류성 식도염 감소
가슴에 속쓰림이 생겨 병원 가보면 많이들 역류섬 식도염 진단 받는데요. 2030대에도 흔해요. 위의 내용물이 역류해 식도가 손상되는 병이고요. 잘못된 식습관 커피가 주 원인인지만 타이트한 바지, 보정속옷 등이 위장과 배를 압박해 복압이 높아지는것도 원인 중 하나일 수 있다네요.
*추성훈 씨는 집에서 속옷을 안입는대요. 하지만 솔직히 위생상 염려되는 것도 사실인데요. 헐렁한 트렁크를 입고 생활해도 같은 효과가 있다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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