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을 많이 쓰는 직업이나 주부님들은 손가락 관절염 생길 가능성이 높은데요. 손가락 관절에 생기는 관절염이라고 해서 모두 같은 것은 아니에요. 대표적으로 손 퇴행성 관절염과 류마티스 관절염은 통증이 나타나는 시간과 아픈 관절의 위치, 붓기 양상 등에 차이가 있어요. 손가락 어느 마디가 아픈지를 살펴보는 것이 두 질환을 구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데요.^^
◆ 손 류마티스 관절염
1. 아침에 통증과 뻣뻣함이 심해요

손 류마티스 관절염은 아침에 일어났을 때 손가락이 뻣뻣하고 아픈 증상이 흔해요. 아침의 관절 뻣뻣함이 1시간 이상 오래 지속된다면 류마티스 관절염을 의심할 수 있는 중요한 특징 중 하나예요. 손을 움직이면서 뻣뻣함이 조금씩 풀리는 경우도 있어요.
2. 손가락 중간마디와 뿌리마디에 잘 생겨요

류마티스 관절염은 주로 손가락의 중간마디와 손바닥에 가까운 뿌리마디에 염증이 생기는 경우가 많아요. 반대로 손가락 끝마디는 상대적으로 잘 침범하지 않는 편이에요.
3. 양손에 대칭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요

류마티스 관절염은 한쪽 손에만 나타나기보다 양쪽 손의 비슷한 관절에서 동시에 통증이나 붓기가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요. 예를 들어 오른손과 왼손의 같은 손가락 관절이 함께 붓고 아플 수 있어요.
4. 관절이 붓고 열감이 나타날 수 있어요

류마티스 관절염은 단순히 관절이 닳아서 생기는 질환이 아니라 면역체계 이상으로 관절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에요. 때문에 관절이 붓거나 만졌을 때 따뜻하게 느껴지는 열감이 동반될 수 있어요.
◆ 손 퇴행성 관절염
1. 손을 많이 사용한 저녁에 통증이 심해져요

손 퇴행성 관절염은 손가락을 반복적으로 사용하거나 많이 사용한 후 통증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어요. 따라서 일을 많이 한 날이나 손을 많이 사용한 저녁에 통증이 더 두드러질 수 있어요. 아침에 뻣뻣함이 나타날 수도 있지만 류마티스 관절염처럼 1시간 이상 오래 지속되는 경우는 상대적으로 드물어요.
2. 손가락 끝마디 통증이 흔해요

손 퇴행성 관절염은 손가락 끝마디 통증이 더 흔한데요. 손가락 끝마디가 찌릿하고 시리고 아프거나 관절이 굵어지는 변화가 나타난다면 손 퇴행성 관절염과 관련이 있을 수 있어요.
3. 손가락 관절이 점점 굵어질 수 있어요

퇴행성 관절염이 진행되면서 손가락 관절 주변의 뼈가 자라 관절이 단단하게 튀어나오는 것처럼 보일 수 있어요. 손가락 끝마디에 나타나는 경우 헤버든 결절, 중간마디에 나타나는 경우 부샤르 결절이라고 불러요.
4. 사용량이 많을수록 통증이 심해질 수 있어요

손 퇴행성 관절염은 손가락 관절의 연골이 손상되고 관절 주변에 퇴행성 변화가 생기면서 발생해요. 따라서 손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활동 후 통증이 심해지고 쉬면 어느 정도 완화되는 양상을 보일 수 있어요.
*류마티스 관절염과 손 퇴행성 관절염이 동시에 나타나는 경우도 있어 초기에는 증상이 헷갈릴 수 있어요. 손가락 통증은 관절염 종류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반복된다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중요해요.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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