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치약은 양치 외에도 일상생활에서 다양한 곳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살림고수가 말하는 치약의 기똥찬 활용법 10가지를 정리해 소개합니다.
1. 안경 김서림 방지
겨울철 버스 탈 때나 따듯한 건물로 들어갈 때 안경에 뿌옇게 김이 서려서 난감할 때가 있다. 요즘은 김서림 방지 처리가 된 안경이 나오기도 하지만, 그 외에도 여러가지 방법이 있다. 치약으로 안경을 닦아주면 보호막 때문에 김서림을 어느정도 예방할 수 있다. 안경 안쪽은 치약 성분이 남지 않도록 깨끗이 닦아야 한다.
2. 자동차 헤드라이트 청소
헤드라이트에 묻은 서리나 먼지를 청소하기 위해, 먼저 소량의 치약을 천이나 걸레에 묻힌다. 그 다음 원 모양을 그리듯 헤드라이트가 새 것처럼 반짝일 때까지 문지르면 끝. 마무리로 왁스를 칠해주면 헤드라이트의 반짝임이 더 오래간다.
3. CD와 DVD의 스크래치 제거하기
오래된 CD나 DVD, 비디오 게임 디스크에 흠집이 있다면, 젤 형태가 아닌 치약을 조금 묻혀 닦으면 작은 스크래치나 흠집 정도는 매끈하게 처리할 수 있다. 베이킹소다가 주원료인 치약의 알갱이가 손상된 부분을 살짝 다듬어 매끈하게 해주는 것이다.
4. 카펫 얼룩 지우기
대부분 치약은 치아 미백을 위해 이산화 타이타늄과 베이킹소다를 함유하고 있다. 이 두 가지가 사소한 커피 얼룩이나 자국을 없애주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옷이나 카펫의 얼룩을 지우기 위해 단단한 칫솔과 과산화수소가 함유되어 있지 않고 젤형태가 아닌 치약(과산화수소는 섬유를 표백시킬 수 있다)을 사용해 물과 함께 얼룩을 비빈 후 헹궈내면 끝.
5. 오래된 은제품, 보석류 세척하기
오래된 은과 보석을 다시 반짝이게 하고 싶다면 탱탱한 칫솔모에 하얀 치약을 조금 묻혀 닦아보자. 젖은 헝겊으로 때를 전부 지우고 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번쩍거리는 귀금속으로 다시 태어날 것이다.
6. 원목가구 물자국 지우기
컵 받침을 사용하지 않아 생긴 가구나 커피테이블의 동그란 물 자국을 지우고 싶다면 흰색 치약과 젖은 천수건으로 눈에 거슬리는 자국을 쉽게 지워보자. 물 자국 위에 치약을 얇게 발라 문지른 후 30초 간 그대로 둔다. 이후 천으로 치약을 살살 문질러 닦아주고 다 마르면 가구 광택제를 바르면 끝!
7. 다리미 바닥 작은 녹 제거
다리미에 코팅이 벗겨저서 부분적으로 작은 녹이 생겼다면 치약으로 해당 부위를 문질러 주자. 감쪽깥이 녹이 사라진다. 하지만 다리미에 녹이 심한다면 옷감이 상하지 않도록 새로 사는 것이 좋다.
8. 손에 밴 냄새, 젖병 냄새 제거
흰 치약은 냄새를 없애는 데 탁월하다. 마늘이나 양파, 생선, 엔진 오일에서 밴 악취를 제거해준다. 손을 씻을 때 치약을 조금 짜서 비누, 물과 함께 닦아보자. 아기 젖병이나 보온병에 벤 냄새를 제거하는 데도 좋다.
9. 욕실 거울 김서림 방지
목욕하기 전 치약을 욕실 거울 전체에 문지르자. 그 뒤에 수건으로 닦아낸다. 이렇게 하면 뜨거운 목욕 중에 거울이 뿌옇게 되는 걸 막아준다. 면도 크림도 같은 기능을 한다.
10. 가벼운 화상이나 벌레 물린데
벌레에 물리거나 가벼운 화상에서 나오는 가려운 고통을 완화하는 방법으로 젤타입 성분이 아닌 일반 치약을 가볍게 피부에 발라보자. 치약에는 염증을 예방하는 성분인 멘톨과 베이킹소다가 들어있는데, 그 성분들이 피부를 시원하게 하고 불편함을 줄여준다. 구강청결제를 발라도 된다.
좋았다면 ♡공감 꾹!
※ 복사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