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들 모르는 부처님오신날 사찰 법당 '예절' 3가지

많이들 모르는 부처님오신날 사찰 법당 출입 '예절'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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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일은 부처님 오신 날입니다. 불교의 연중행사 가운데 가장 큰 명절이죠. 거리 곳곳엔 연등이 달렸더군요. 부처님 오신 날엔 불교 신자가 아니더라도 많은 사람이 절을 찾는데요.

근데 평소 불교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분들이 사찰 법당에서 실례가 되는 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법당 정면 중앙문으로 들어가거나 싸온 도시락을 절 안에서 먹기도 하는 것이죠. 이런 행동은 절에서 삼가야 하는데요. 우리가 절에 갈 때 알아야 할 상식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잘 몰랐던 사찰 법당 출입 예절 3가지를 알아봅니다.



1. 법당에는 어떻게 들어가야 할까?

법당출입예절 부처님오신날

법당이란 불보살을 모시고 아침과 저녁에 예배하고, 설법하거나 각종 의식을 행하는 사찰의 중심 건물을 말합니다. 법당은 대부분 정면에 큰 문이 있고 좌우 측면에 문이 하나씩 있답니다. 정면 문은 큰스님이 출입하는 문이기 때문에 재가 불자들은 좌우 측면의 문을 이용해야 합니다. 나올 때도 마찬가지고요.



2. 법당에서는 어떻게 절을 해야 할까?

법당절하는법 부처님오신날

법당 절하는 법은 어떨까요? 우선 법당에 들어서면 바로 상단을 향해 합장하고 반절을 합니다. 그 후에 상단에 가까이 가서 반절을 한 후 자리를 잡고 큰절을 세 번 합니다. 큰절을 할 때는 무릎을 꿇고 오른손과 왼손을 바닥에 댄 다음 머리를 숙이고 손바닥을 뒤집어서 귀 아래까지 올려붙이세요. 후에 오른손을 짚고 일어서서 합장하고 반절합니다.



3. 공양은 어떻게 할까?

공양하는법 부처님오신날

공양이란 음식, 옷, 꽃, 향 등을 올리는 의식을 말합니다. 또 사찰에서는 음식을 먹는 것을 공양이라 하는데, 이때의 공양은 누군가가 공양한 음식을 먹는다고 생각해서 그 고마움을 잊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일반인은 그냥 절밥을 받아 먹지만 원래 정식으로 공양하는 법은 이렇습니다.



법당사찰예절 공양하는법 부처님오신날

공양을 알리는 종이 울리면 식기(발우)를 가지고 정해진 자리에 앉아 스님이 죽비를 치면 밥그릇은 왼쪽 앞, 국그릇은 오른쪽 앞, 물그릇은 오른쪽 뒤, 찬그릇은 왼쪽 뒤에 놓습니다. 밥은 밥을 퍼 주는 승려가 똑같이 퍼 주는데, 양이 적거나 많더라도 그냥 합장하고 받는답니다. 음식은 조금도 남겨서는 안 되고요.

어떠셨나요? 부처님 오신 날, 오늘 알려드린 기본적인 3가지 상식을 알고 가시면 법당에서 예를 지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많이들 모르는 부처님오신날 사찰 법당 출입 '예절'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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